통도사 자장암 소나무. 숲의 탄성 뒤에 숨겨진 눈물, 통도사 무풍한송길을 걷다 무풍한솔길. 양산 통도사 산문주차장에서 제1주차장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소나무를 춤추게 하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길’이라는 뜻을 가진 무풍한송길이 있다. 차를 타고 제1주차장으로 곧장 가버리면 이 길의 존재조차 모른 채 지나치기 쉽지만,이곳은 2018년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될 만큼 빼어난 자태를 자랑하는 곳이다. 처음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울창한 소나무 숲길의 장관에 저절로 탄성을 터뜨리며, 애국가 구절을 떠올릴 필요도 없이소나무의 아름다움을 예찬하게 된다. 하지만 눈부시게 멋진 소나무들 사이를 조금만 걸어보면, 한편으로 이 숲이 마주한 안타까운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오랫동안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