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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소나무숲에 새소리가 사라졌어요

통도사 자장암 소나무. 숲의 탄성 뒤에 숨겨진 눈물, 통도사 무풍한송길을 걷다 무풍한솔길. 양산 통도사 산문주차장에서 제1주차장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소나무를 춤추게 하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길’이라는 뜻을 가진 무풍한송길이 있다. 차를 타고 제1주차장으로 곧장 가버리면 이 길의 존재조차 모른 채 지나치기 쉽지만,이곳은 2018년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될 만큼 빼어난 자태를 자랑하는 곳이다. 처음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울창한 소나무 숲길의 장관에 저절로 탄성을 터뜨리며, 애국가 구절을 떠올릴 필요도 없이소나무의 아름다움을 예찬하게 된다. 하지만 눈부시게 멋진 소나무들 사이를 조금만 걸어보면, 한편으로 이 숲이 마주한 안타까운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오랫동안 한..

한국식물생태보감 저자와 함께하는 참나무처럼 식물산책-합천해인사 들머리 숲길

2026년 7월16일(목).해인사 해인(海印)을 풀이하면 '바다와 도장'이 됩니다.바람이 멈추어 파도가 잔잔해진 바다에는, 우주의 모든 만물과 별들이 마치 도장을 찍은 듯 선명하게 비칩니다. 한국식물생태보감 저자(김종원 교수님)와 함께하는 참나무처럼 7월 산책은, 합천해인사 들머리 숲길에서 했습니다.참가자들은 마음에 어떤 생태도장을 찍었을까요? 가야산을 배경으로 자리잡은 해인사는 해발고도가 545미터 정도가 입니다.여름 식물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더더욱 다행이 기온이 다른 날보다 높이 않아 시원한 그늘을 따라 오랫동안 식물산책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참 더운 여름 날씨에 바깥 활동을 어떻게 할까? 앞서했던 걱정들을 모두 사라지게 했습니다. 가야산 아래 해인사가 자리잡은 곳은 온도와 바람이 ..

함안 악양루에 만난 식물들-한국식물생태보감 저자와 함께하는 식물산책

2026년 5월22일(금) 오전 식물산책을 함안 무진정과 성산산성에서 하고 난뒤, 오후에는 처녀뱃사강노래비 주차장에서 차를 세우고 악양루 데크길을 따라 식물산책을 했다.악양루에서 만난 식물은 폭나무, 쉬나무, 팽나무, 굴참나무, 기린초, 바위손, 땅비싸리, 말똥비름, 주엽나무, 가중나무,구지뽕나무, 붉나무, 백화등, 김의털, 고들빼기들이다. 함안은 역수의 지형으로 습지가 된 땅에 농사를 짓기 위해 둑을 쌓았다.전국에서 가장 긴 둑을 가진 곳이 함안이다.고향의봄 시를 쓴 이원수 선생도 일제강점기 함안 둑방길을 걸어서 출퇴근을 했다.악양루는 중국 명승지인 악양(뤄양)을 본떠 지은 이름이다.원래 이름은 기두헌이었다.악양루를 올라가본 시간 없이 식물산책을 했다.여려가지 나눈 이야기중에 하나면 소개하면~ 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