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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옥야고 우포늪습지기자단-우포늪 반딧불이를 만나다.

2026년 9월 17일 목요일 저녁 7시, 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가 열고 굴렁쇠배움터가 맡아 진행하는 '2026년 창녕옥야고등학교 우포늪습지기자단'의 다섯 번째 활동이 시작됐다. 이날 기자단의 주인공은 바로 밤하늘을 수놓는 반딧불이였다.지난 수년간의 관찰 기록을 보면 우포늪은 지역에 따라 반딧불이가 가장 많이 나오는 시간에 흥미로운 차이를 보인다.이방면 우포늪은 주로 저녁 7시 50분에서 8시 20분 사이에 반딧불이가 집중적으로 나타나지만, 유어면 우포늪은 이보다 조금 빠른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가장 많은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저녁 기온에 따라 반딧불이의 활동 시간이 조금씩 달라진다는 사실이다. 활동 당일이었던 9월 17일은 낮부터 바람이 불어 예년보다 기온이 꽤 낮았다. ..

통도사 소나무숲에 새소리가 사라졌어요

통도사 자장암 소나무. 숲의 탄성 뒤에 숨겨진 눈물, 통도사 무풍한송길을 걷다 무풍한솔길. 양산 통도사 산문주차장에서 제1주차장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소나무를 춤추게 하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길’이라는 뜻을 가진 무풍한송길이 있다. 차를 타고 제1주차장으로 곧장 가버리면 이 길의 존재조차 모른 채 지나치기 쉽지만,이곳은 2018년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될 만큼 빼어난 자태를 자랑하는 곳이다. 처음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울창한 소나무 숲길의 장관에 저절로 탄성을 터뜨리며, 애국가 구절을 떠올릴 필요도 없이소나무의 아름다움을 예찬하게 된다. 하지만 눈부시게 멋진 소나무들 사이를 조금만 걸어보면, 한편으로 이 숲이 마주한 안타까운 현실과 마주하게 된다. 오랫동안 한..

한국식물생태보감 저자와 함께하는 참나무처럼 식물산책-합천해인사 들머리 숲길

2026년 7월16일(목).해인사 해인(海印)을 풀이하면 '바다와 도장'이 됩니다.바람이 멈추어 파도가 잔잔해진 바다에는, 우주의 모든 만물과 별들이 마치 도장을 찍은 듯 선명하게 비칩니다. 한국식물생태보감 저자(김종원 교수님)와 함께하는 참나무처럼 7월 산책은, 합천해인사 들머리 숲길에서 했습니다.참가자들은 마음에 어떤 생태도장을 찍었을까요? 가야산을 배경으로 자리잡은 해인사는 해발고도가 545미터 정도가 입니다.여름 식물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더더욱 다행이 기온이 다른 날보다 높이 않아 시원한 그늘을 따라 오랫동안 식물산책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한참 더운 여름 날씨에 바깥 활동을 어떻게 할까? 앞서했던 걱정들을 모두 사라지게 했습니다. 가야산 아래 해인사가 자리잡은 곳은 온도와 바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