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총들 12

일본 중학교 교문에도 선생님과 선도부가 있었습니다.

교육은 이것이 정답이다 라고 딱 잘라 말하기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아이들마다 개성이 다르듯이 키우고 싶은 어른들의 바람도 각자 다르기 때문입니다. 요즘 한창 의견이 분분한 체벌 문제도 그렇습니다. 수업분위기를 바로 잡기위해서는 일정부분 체벌이 필요하다. 체벌은 학생들의 인권 문제다 그래서 모든 체벌은 없어야 한다. 서로의 주장을 놓고 교과부와 서울시, 경기도 교육청의 논쟁이 한창입니다. 이런 논쟁을 보면서 이제는 체벌이 학교에서 사라지겠구나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체벌은 학생인권을 말하는 중요한 잣대입니다. 학교 내에서 체벌이 사라지면 다양한 변화들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중 하나가 등교 시간만 되면 교문 앞에서 교복차림과 지각하는 학생을 단속하는 선생님과 선도부 학생도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

✍ 눈총들 2011.01.21

독재망령죽이고싶은 5.18민주성지.살리고싶은 독재망령

지난 주말에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다녀오면서 옛 전남도청을 들렀다. 그곳 건물에는 새로운 항쟁을 보는 듯 펼칠막이 건물을 점령하고 있었다. 광주에 있는 옛 전남 도청 건물을 새롭게 짓는 문화전당으로 사용하기위해 건물 많은 부분을 허문다고 한다. 그래서 광주에 있는 시민단체들과 뜻있는 시민들이 나서서 막고 있다. 옛 전남도청은 망월동 묘지와 함께 5.18민주항쟁 영혼이 깃든 곳이다. 광주가 5.18민주항쟁을 거치면 민주성지처럼 자리잡은 곳이 옛 전남도청인 것이다. 5.18민주항쟁때 죽은 사람들은 광주 5.18 민주묘지에 모셔져 있고, 해마다 5.18을 기념 하고있다. 그런데도 5.18민주 항쟁 상징 건물을 허문다니 기가 찬다. 경남 합천군에는 전두환을 대통령이라고 여겼던 사람들이 새천년 공원을 전..

✍ 눈총들 2009.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