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는 이야기 142

정봉채 작가 강의-사진으로 보는 우포늪 습지이야기

2024년 람사르환경재단 민간단체지원사업 세 번째 강의가 2024년 4월 01일(월)오전10시, 창녕군 우포마을도농교류센터에서 열렸습니다. 강의 제목은 입니다. 정봉채 작가님은 평생을 사진 작가로 살아왔습니다. 우포늪 동식물과 함께 하면서 느꼈던 마음을 전해 주었습니다. 강의는 강의 중에 들려 주었던, 가수 존 바에즈가 부른 그 노래 자체였습니다. - 마음(정신)에 따라 사진 방향이 달라진다. - 사진은 마음이 찍는다. - 겸손하면 보인다. - 자연을 함부로 하지 마라. 정봉채 작가님이 닮고 싶은 사진작가로 인간애가 넘치며 사람의 심리를 파고드는 유진 스미스(1918~1978)를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유진 스미스 삶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러시아 카차카 반도에서 체류중에 불곰의 습격을 받아 사망..

이마가 빨간 쇠물닭아~ 이영득 샘이 쓴 책이 나왔어요.

우포늪에 여름만 되면 알을 품고 새끼를 기르기 위해 찾아 오는 쇠물닭 식구가 있어요. 5월말이면 우포늪에는 물풀이 자라기 시작하지요. 이때다 싶어 우포늪 줄풀숲 가운데 둥지를 틀고, 알을 품어 새끼를 기르는 쇠물닭 식구 이야기를 동화로 엮은 그림책이 나왔어요. 쇠물닭은 우포늪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곳곳에서 여름을 나는 새이에요. 따뜻한 남쪽지방에는 겨울에도 쇠물닭을 볼 수 있어요. 줄풀은 풀멸구를 비롯해서 거미, 개개비들도 함께 살아가는 삶터에요. 을 비롯해서 생태에 관련된 글을 많이 쓴 이영득 샘이 우포늪에서 만난 쇠물닭 식구 이야기를 담아내었어요. 이마가 빨간 쇠물닭 생태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책이에요. 이 새 저 새 많은 새를 한꺼번에 보는 것보다는 한 새에 대해 자세히 알아 가는 것이 훨씬 ..

창녕우포늪 주매마을사회적협동조합 주민강사 양성교육

주매마을사회적협동조합이 열고 (사)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가 돕고, 굴렁쇠배움터가 맡아서 하는 창녕우포늪주매생태체험 주민강사교육이 지난 2023년 7월4일(화)~7월19일(수)까지 있었습니다. 총 5회로 짜여진 주민생태교육은 미꾸라지와 논고동관찰체험을 이끌어갈 주민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입니다. 창녕우포늪주매생태체험장에서는 장재마을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진행하는 늪배체험과 주매마을 주민들이 중심이되어 진행하는, 미꾸라지논고동 체험을 몇년전 부터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올 해부터는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고, 더 나은 주민중심의 생태체험을 진행하고자 주민 교육을 마련했습니다. 강의 내용으로 습지이해와 내가 잘하는 것 찾기, 생태체험진행자가 가져야할 생각, 미꾸라지와 관련된 생태이야기, 논고동과 관련된 생..

<노산 이은상과 대통령> 책이 나왔어요.

▶도서출판 피플파워/전점석 지음/15,000원. 피플파워에 연재한 글이 이라는 이름으로 책이 되어 나왔다. 현대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 한국 사람이라면 꼭 읽었으면 좋겠다. 시조시인으로 이름난 노산 이은상 삶을 자세히 알 수 있도록, 여러 자료를 바탕으로 묶어 놓았다. 경남 창원에는 노산 이은상 관련된 시비가 곳곳에 있고, 노산 이은상 대표작이라고 할수 있는 이름으로 된 초등학교도 있다. 노산은 이 땅에 없지만 노산이 남긴 얼룩들은 곳곳에 남아 있다. 그 얼룩이 꽃으로 포장되어 나오기도 한다. 에는 노산이 독재자 이승만과 박정희를 구석구석 아름답게 꾸미 흔적을 볼 수 있다. 그 흔적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잘못된 역사를 배우게 하는 자료가 된다. 1975년 유신헌법을 바탕으로 국민..

강천 수필집- 창,나의만다라가 나왔습니다.

강천 수필집 가 나왔습니다. 2016년 수필집 를 내고 두 번째 책입니다. 만다라라가 무엇일까? 강천 샘은 이렇게 썼습니다. '모든 법을 원만하게 갖추어 결합이 없다' 는 뜻이라고 한다. 조지 해스컬이라는 생물학자가 쓴 을 읽고 붙인 이름입니다. 강천 샘이 일하는 작업장이자, 생각 하는 공간인 사무실 창으로 통해 바라본 모습을 정겹게 표현했습니다. 오랫동안 자연과 함께 놀면서 보고 느낀 생각들을 작은창으로 통해 다시 보여주었습니다. 천에 수를 놓듯이 한 땀, 한 땀 정성이 묻어 나옵니다. 자연과 함께 하고자하는 삶이 베여있습니다. 빗살, 그리고 빗살- 잡초론에 이렇게 써 놓았습니다. '잡초란 없다. 다만 인간에게 선택되지 못했을 뿐이다. 밀밭에서는 보리가 잡초고 무밭에서는 배추가 잡초다. 볏논에서는 찰벼..

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 습지기자단- 왕버들과 친해지기

창녕생태관광협회에서 여는 습지기자단 활동이 지난 2021년 5월15일(토)에 있었습니다. 습지기자단은 창녕 옥야고등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한 달에 한 번씩 활동을 합니다. 주로 우포늪 둘레 생태를 탐방하면서, 느낌점을 글을 옮기는 우포늪 알림이 홍보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 날 주로 살펴본 것은 왕버들입니다. 옥야고등학교 특별실에서 버드나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살펴보고, 취재 활동을 했습니다. 4월에는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활동을 했는데. 5월15일 아침에 비가 내려 조금 걱정을 했습니다. 다행히 하늘은 구름을 덮고 있었지만, 비가 내리지 않아 더운 기운 없이 잘 다닐 수가 있었습니다. 물가에사는 대표 나무하면 버드나무입니다. 버드나무 중에 우포늪 풍경 주인인 왕버들 군락지를 찾았습니다. 왕버들 군락지를 ..

김해장유 힐스테이트 가족봄꽃 심기 행사가 열렸습니다.

20021년 4월 17일(토) 오전10시~12시까지 김해시 장유에 있는 힐스테이트 아파트 숲에서 가 열렸습니다. 작년에 입주를 한 김해장유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코로나 19로 아파트 사람끼리 함께 모이는 일을 하지 못했습니다. 코로나19의 염려 속에서 최대한 방역에 신경을 쓰면서, 식구 중심으로 바깥 활동을 하기로 하고 마련한 행사입니다. 코로나19로 많이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이런 행사를 하다보니, 알차게 준비한 프로그램 내용과 함께 만족도 아주 높았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쌓인 스트레스를 날리는 분위기였습니다. 아파트숲에 있는 나무이름으로 모둠을 정해 진행했습니다. 팽나무 모둠은 마가렛, 벚나무 모둠은 아주가, 느티나무 모둠은 베고니아, 소나무 모둠은 운간초, 배롱나무 모둠은 제라늄을 심었습니..

수다쟁이 미식가를 위한 한국음식 안내서

평소 방송이나 페이스북에서 음식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해오고 있는, 황교익 선생님이 새롭게 책을 냈다. 인데, 좋은 음식 먹기를 좋아하고, 그런 집을 찾는 사람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책이다. 맛있고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음식에 얽히 이야기를 나누면 음식 맛이 더 좋아 질 것 같다. 음식이 상품이 되고 경제적 가치를 가지면서, 억척에 가까운 이야기들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그런 이야기를 가려내면서 음식을 보고 먹을 수 있는 지혜를 가질 수 있다. 음식의 말뜻과 음식 유래, 얽힌 이야기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읽고 나면 우리가 늘 먹는 음식이 새롭게 보일 수가 있다. 음식은 사람들의 마음을 모으는데 좋은 역할을 한다. 친구나, 식구들이 한자리 모여 좋은 음식을 먹을때, 음식에 얽힌 이야기를 재미있게 나누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