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둠별로 만든 작품을 발표하고 난뒤, 질문도 하고, 잘못점이 있으면 새로운 의견을 내고 하는 과정에서
새롭게 배우는 것이 많다. 학생들에게 또 다른 스승은 학생이다.
창녕 들녁은 마늘과 양파 수확으로 한창 바쁘다. 바쁜 농번기에는 외국인들에게 일손을 빌려야 하는데, 그것이 일을냈다.
외국 농민들이 한 곳에 모이다 보니 코로나19 확진자가 한꺼번에 늘어난 것이다.
그 일로 창녕지역은 코로나19 위계 대응 단계가 2단계로 올라갔고, 학생들 외부 활동이 힘들게 되었다.
이번 달, 창녕우포늪생태관광협회 습지기지단 활동은 옥야고등학교 교실에서 하기로 했다.
옥야고 습지기자단 담당 선생님 요청으로. 교실에서 모둠별로 <생태마을 만들기>를 하기로 했다.
오랫동안 학교마다 부분으로 생태교육을 해오고 있어, 학생들은 생태마을 하면 왠만큼 지식을 가지고 있다.
각자 가지고 있는 생태마을에 대한 지식을 한데 모아 서로 견줘보면서, 좀더 나은 대안을 마련해보고자 하는 것이 이번 생태공부의 목적이다. 모둠별 생태마을 만들기를 하면서, 대안 에네지에 대한 좀더 깊은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모둠별 발표 시간을 가지면서 발표력도 높이는 연습도 함께 하기로 했다.
요즘 아이들에게 많은 것은 가르치지 않아도 기본정보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문제는 그 지식을 하나의 작품으로 연결 시키는 연습은 꾸준히 필요하다.
다양하게 얻은 지식을 지혜로 만들 수 있는 창의력있는 습지기자단 공부인셈이다.
이번에 나온 다양한 생각들은 실제 모형으로 만들어 봤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습지기자단들이 쓴 내용을 <생태마을만들기> 교육 자료로 활용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기자단에 쓴 글을 미리 알리기로 했다.
<생태마을만들기>에 좋은 생각을 낸 창녕생태관관협회 습지기자단 모두에 큰 박수를 보낸다.
▶생태마을을 관광객을 끌어 들이는 방법을 함께 구상한 작품.
▶생태마을내에 자기부상열차도 등장한다.
▶생태마을을 건물 중심으로 꾸민 작품.
=== 나머지는 습지 기자단이 직접 쓴 글이다.
습지기자단 열 명이 모든 쓴 글이라서 좀 길지만, <생태마을 만들기> 활동으로 쓰면 좋은 글들이다.
1.디카본 마을을 만들어보다.-류연수
2021년 6월 12일, 창녕 코로나 확진자로 인하여 아쉽게 우포늪 방문이 불가능하여서 우리는 학교에서 생태마을을 설계해보는 활동을 하였다.
총 4명으로 구성된 우리 조는 디카본 마을을 만들었는데 디카본이란 영어로 탄소를 줄인다는 뜻으로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는 마을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여러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한 마을을 설계해보았다. 우리 마을의 핫플레이스는 바로 마을 중앙에 있는 폭포이다. 이 인공적으로 만든 폭포를 이용하여 수력 발전을 한다. 그리고 이 폭포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통해 밭을 가꾸고 농사도 할 수 있다. 농사장 옆에는 해바라기 밭이 있는데 해바라기는 대표적인 유지작물이다.
이 유지작물인 해바라기들을 이용해 바이오디젤로 만들어 사용하고, 해바라기 밭은 관광 사업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위에는 풍력발전소가 있는데 마을에 있는 여러 전기가 필요한 곳을 위해 풍력 터빈을 이용하여 바람을 전력으로 바꾼다. 또한, 목축을 통한 자급자족도 가능한데, 목축을 하다 보면 나오는 거대한 양의 가축배설물은 바이오 에너지로 바꾸어 전력이 된다. 가정집들에는 태양광 전지판이 지붕에 설치되어 있어 태양광 에너지를 사용해 일상생활을 하고, 빗물 직수 시스템을 이용해 내리는 비를 정수하여 먹을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우리 마을 밖에는 수력발전소가 있어 우리 마을에 전기를 공급한다. 우리 마을은 친환경 에너지로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광마을로 레일바이크도 있다. 레일바이크는 수동도 있고 여러 친환경 에너지를 통해 움직이는 자동도 있다. 레일바이크가 마을 주위를 둥글게 둘러싸고 있고 정류장도 있어 사람들이 놀러 오기도 좋은 마을이다. 우리는 이렇게 환경을 생각하면서 자급자족도 가능한 마을을 만들어보았다.
세 조가 특색 있는 생태마을을 각각 설계하고 발표하였는데 나는 다른 조의 물에 있는 풍력 발전소가 인상 깊었다. 물에 있으니까 해풍으로 더 많은 풍력 발전이 진행될 수 있을 것 같았다. 또한 밟을 때마다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을 활용해 놀이터를 설계한 조가 있었는데 정말 참신한 생각이었다.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면 전기도 생산되는데 많은 전기가 신난 아이들에 의해 생산될 수 있기에 의미가 있는 기술이라 생각했다.
나는 생태마을을 설계해보면서 "정말 이런 곳이 있으면 지구가 덜 아플 텐데"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나는 현실에 이렇게 환경도 보존하고 여러 신기한 기술이 적용된 마을이 있다면 방문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번 시간은 아쉽게 우포늪을 방문하지는 못했지만 생태마을을 직접 설계해보면서 여러 친환경 에너지를 익힐 수 있는 시간이었다. 미래에 우리가 설계한 이 마을이 현실로 재현되기를 기대한다.
2. 미래의 발전을 위한 친환경 마을 설계하기-박시연
이번 주제는 에너지를 적게 쓰는 마을을 설계하는 것이었다.
들어가기에 앞서 선생님과 어떤 사람이 더 생태적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는 엉뚱한 질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찾아보니 생각보다 여러 가지 답이 존재했다. 단지 입은 옷으로만 판단하지 않고 사람이 먹고 말하는 것에도 초점을 두며 비교한 것이 흥미로웠다. 그래서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요소인 음식을 소비하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설계에 반영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조는 친환경 주택에 초점을 맞추어 하나의 건물과 그 주변 환경을 설계하였다. 주택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친환경적으로 얻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하여 풍력발전, 조력발전이 가능하게 설계하였고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였다. 또한 자가발전 시스템을 이용해서 집 안에서도 전기를 생산해 낼 수 있으며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기술을 사용해 압전 소자를 바닥에 설치하여 압력으로 인해 생성되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하였다.
에너지의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단열재와 이중창호를 사용하였고 빗물 재활용 장치를 통해 빗물을 저장함으로써 그 물을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음식과 관련해서는 식품이 가공되고 유통되는 데 탄소 배출이 많이 발생한다고 생각해서 집 안에서 자급자족하여 어느 정도의 식료품을 직접 생산해서 먹을 수 있도록 하였고 남은 음식물 쓰레기는 바이오 에너지로 전환하여 다시 사용한다.
다른 조의 발표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교통과 관련된 것이었다.
교통은 우리 생활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것이 중요한데 다른 조에서 발표한 전기 자동차나 전동 킥보드를 일반적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탄소 배출을 감소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무동력 레일 바이크를 이용해 마을 내에서 이동하고 더불어 레일 바이크를 통해 관광 산업의 이득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매우 인상깊었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는 미래에 필요한 생태마을의 구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다른 나라의 생태 도시와 같은 마을을 만들려면 우리에게는 무엇이 필요할까? 우리가 설계하는 데 이용한 기술들은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아직 단점과 한계가 많다. 많은 단점 중 하나로 위의 기술들은 이용하기에 비싸다는 점이 있는데 이것 때문에 이러한 기술들이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실생활에서는 잘 이용되지 않고 있고 꺼려한다. 따라서 잘 운영되고 유지될 수 있는 생태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인식부터 변화해야 할 것이다.
사람들이 친환경적인 삶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일 때 생태 마을이 효과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이용할 때 소외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 예를 들어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새로운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한된다면 불공평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생태 마을을 만들고 현재 개발된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오늘 선생님이 해주신 말씀 중 인상깊었던 것이 비판적인 사고를 가지고 바라보고 서로 견주어 보고 의논하는 것으로 더 발전할 수 있다는 말이었다. 우리 사회에서 이러한 태도를 가진다면 빠르게 큰 발전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이런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오늘 활동에서 더 이어나가 친환경적으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기술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고 새롭게 알게 된 수소 에너지에 대해서도 더 알아봐야 겠다.
3. 우포늪 습지 기자단, 우리만의 친환경 마을을 설계해보다.-고은비
2021. 6월 12일 토요일
코로나로 인해 야외활동을 할 수 없어 우포늪을 가지 못해 안타까운 일이지만 우리는 학교 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으로 대체하게 되었다.
바로 우리가 설계하여 해로운 에너지를 줄인 친환경 마을 또는 도시 설계 프로젝트이다.
현재 우리는 경유, 휘발유 등 한정된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에너지 고갈 위기에 처해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친환경 에너지인데, 친환경 에너지에는 태양빛을 이용하는 태양광, 태양열 에너지, 파도를 이용하는 조력 에너지, 바람을 이용하는 풍력에너지 등이 있다. 그밖에 요즘 한창 개발하고, 상용화하려고 하는 수소에너지, 그린 암모니아도 친환경 에너지 중 하나이다.
이런 기술들을 이용하여 친환경 마을 만들기에 돌입했다. 3개의 조 중 우리는 다른 조들과 달리 마을이 아닌 주택 한 채에 친환경 에너지를 적용해보기로 했다.
먼저 주택은 총 3층으로 구성했다. 일단 외관부터 설명하면, 1, 2, 3층 모두 통유리를 설치하여 자연광이 잘 들어오도록 만들었다. 또한 이중유리로 소음 걱정 등이 줄어든다. 벽은 단열재로 구성되어 있어 여름에는 시원함을 유지하고, 겨울에는 보온과 추위방지에 최적화되어있다. 1가구가 살거나 공동주택으로 사용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이다.
1층은 거실과 주방이 함께 있는 공간으로, 압전소자를 이용하여 설거지를 하거나 거실을 돌아다닐 때 바닥을 밟으면 전기가 생산되어 집의 전기 중 일부를 생산한다.
2층은 개인 공간이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동기구가 있어 운동을 하면서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전기 생산 자전거를 설치했다. 또한 한가운데 놓여있는 소파는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섬유를 이용하여 제작했다. 바이오 플라스틱은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매우 빠르게 썩기 때문에 나중에 처분할 때도 환경오염의 걱정을 줄일 수 있다.
3층은 텃밭 공간으로, 집 안에서 텃밭을 가꾸어 기본적인 식재료는 집 안에서 키워 바로 먹을 수 있게 설계했다. 요즘 수입으로 인한 탄소 발자국이 많이 남는 가운데 로컬 푸드나 집에서 키워 먹는 식품을 이용한다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옥상에는 빗물을 수집할 수 있는 공간과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다. 옥상에서 빗물을 모아 관을 통해 1층으로 내려오면 빗물 저장소에서 빗물을 필터링하여 화장실 변기 등에 재사용이 가능하다.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면 태양빛을 받아 전기를 생산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 밖에 다른 에너지 발전을 이용하자면, 주택의 위치를 바닷가로 설정하여 조력발전과 바다의 저기압, 고기압을 이용한 해풍, 육풍으로 풍력 발전도 가능하다. 요즘은 산보다 넓은 바다에 풍력 발전기를 설치하여 에너지를 모으는 것도 많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런 친환경 에너지 주택에도 쓰레기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우리는 그런 쓰레기를 처리할 방안까지 모색하였다. 집에서 버려진 쓰레기는 바이오 에너지를 통해 압축하여 에탄올로 만들어져 재사용된다.
이렇게 우리 조는 에너지 생산부터 처리까지 모두 주택 하나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명 ‘자급자족 친환경 주택’을 설계했다. 실제로 이런 주택이 설계되고 상용화된다면 탄소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처리되는 쓰레기의 양은 얼마나 감소할지, 전기세가 과연 줄어들지 등의 궁금증이 마구 샘솟았다. 물론 설치하는 부분에서 많은 설치비용이 들겠지만 우리는 단기적인 사용이 아닌 장기적 사용을 보고 설계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생활을 상상해본다면 설치 비용보다는 친환경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하여 여러 가지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도입해보았다.
4. 생태마을 꾸미기 활동-박연진
2021년 6월 12일 생태마을 꾸미기 활동을 했다. 커다란 흰 종이 위에 4명이 모여 생태마을을 구상하고 그려보았다. 먼저 생태마을을 만들기 위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친환경 에너지 를 사용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며 자급자족으로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그리기로 결정했다.
먼저 우리가 그린 생태 마을의 이름은 탄소가 없다는 뜻에서 디카본(decarbon) 마을이라고 지었다. 그리고 디카본 마을 전체를 두르는 레일 바이크 도로를 그렸다. 자동차 대신 레일 바이크를 사용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이고, 관광산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관광산업의 또 한가지로 디카본 마을의 트레이드마크인 인공폭포를 만들었다. 인공폭포는 조경 역할을 넘어 전기 생산의 역할까지도 할 수 있다.
이 인공폭포에서 수로가 연결되어 밭으로 물이 이동한다. 밭에는 먹을 수 있는 여러 작물을 심었고, 유지작물인 해바라기도 심어보았다. 해바라기밭 또한 관광상품으로 만들 수도 있었다. 그리고 목축을 하기 위해 동물들을 울타리 안에 그려보았는데, 이 동물들의 배설물도 친환경적 시선을 활용해 바이오에너지로 만들어보았다. 그 다음으로는 집을 그렸다. 집은 도시에서 자주 보이는 아파트가 아닌,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주택으로 정했다. 주택의 지붕에는 태양광전지판을 설치해 전기생산을 가능하게 했고, 빗물 집수 시스템을 설치해 빗물을 모아 식수로 쓸수 있도록 했다. 또한, 창문을 크게 만들어서 햇빛이 잘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마을의 한쪽에는 풍력발전기를 설치했고, 그 옆에 숲을 만들어서 마을을 생태적으로 만들고 공기를 더욱 쾌적하게 해주었다. 마을 바깥에는 강이 둥글게 두르고 있어서 물을 얻기에도 편리하고 수력발전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우리가 직접 생태마을을 꾸며보는 활동을 통해서 친환경에너지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이되었다. 모둠활동을 통해 의견을 나누어보면서 대표적인 태양광,풍력,수력 에너지 외에도 바이오에너지나빗물집수장치, 유지식물 같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그리고 만든 생태마을을 발표하고 다른 모둠의 발표를 들으면서 나와는 다른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생각들을 알게되어서 뜻 깊었다. 특히, ‘에너지 하베스팅’이라는 걸을때마다 생기는 압력을 전기로 변환시키는 장치가 기억에 남았다.
나는 오늘 이후로 일상생활 속의 생태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내가 ‘생태마을 꾸미기’ 활동에 열심히 참여한 것 같아 뿌듯했다.
5. 생태마을 계획하기와 새에 대한 수업-이승우
12일은 원래 우포늪을 가기로 되어있던 날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서 수업을 하게 되었다. 맨날 우포늪에 가서 체험을 하다가 학교에서 하기로 하니 도대체 무슨 활동을 할까 기대도 되었다.
선생님이 준비해 온 것은 생태마을 계획하기와 새에 대한 수업이었다.
생태마을에 대한 것은 이전해도 몇 번 했던 기억이 있기에 익숙했다. 다른 애들도 이전에 몇 번 해보았던건지 굉장히 잘 해주었다. 특히 우리 팀에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가 있어 한결 수월했다. 마을을 디자인하다보니 생각보다 멋지게 완성되었다. 약간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완성되어 좋았다. 보면 볼수록 이런 마을에서 한번 지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기도 했다. 다른 조가 디자인한 마을의 모습 또한 보았는데, 다른 조도 굉장히 잘했었다. 다들 디자인에 소질이 있는 게 아닌가 모르겠다. 서로 각자의 생태 건축물을 발표했다. 그 과정에서 서로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던 점이 마음에 들었다. 발표가 끝나고 새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각종 새의 울음소리를 들어보고, 문답을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쩍새나 딱따구리, 꾀꼬리 울음소리 등 처음 들어보는 신기한 울움 소리들이 많았다. 오늘은 비록 선생님이 가져오신 샘플을 들었을 뿐이지만, 언젠가는 내가 직접 내 귀로 둘어 보고 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6. 친환경적인 공간 만들기-임서윤
2021.6.12. 친환경적인 공간 만들기 활동을 하였다.
우리 조는 친환경 도시 만들기 활동을 했는데, 핵심 point는 상호 보완적인 친환경 에너지였다.
먼저 도시의 중심에 공원(녹색 쉼터)를 만들고 그 주위에 산지 근처에는 풍력 발전소, 댐을 이용한 수력 발전소를 설치했는데, 여기서 풍력 발전소는 미관을 해칠 수 있으므로 바람개비처럼 예쁘게 디자인 했다. 또한 지역 농산물을 살리기 위해 로컬푸드 판매점을 만들고 그 판매점에서 판매하는 물품을 생산하는 밭과 남은 물품들을 처리하여 에너지로 만드는 바이오 에너지 발전소도 만들었다.
거기서 끝이 아니라 학교와 주거지에는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했고 아이들이 노는 놀이터나 횡단보도는 밟으면 압력으로 인하여 에너지가 생성되는 장치를 달았다. 마지막으로 매연을 없애기 위하여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가까운 거리는 전동 킥보드, 자가용 사용 줄이기 위한 자기 부상 열차도 만들었다.
이렇게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 발전소를 설치함으로써 한가지의 발전소가 사용이 힘든 상황이 오더라도 다른 발전소에서 대체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그리고 다른 조의 발표 중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관광마을의 인공 폭포이다. 왜냐하면 인공폭포를 사용하여 수력 발전을 하고, 폭포이기 때문에 미관상에도 좋아 관광효과도 커지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이런 형식의 조별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
7. 환경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진 뜻 깊었던 활동-정다정
약간 구름이 낀 풍경이 아름다웠던 6월 12일, 우포 습지 기자단 친구들과 생태마을 만들기 활동을 하였습니다. 생태 마을이란 마을의 공간, 생산방식, 생활양식 등이 환경 친화적이며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획된 마을입니다. 저희 모둠에서는 이러한 생태 마을의 특징을 살려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디카본 생태 마을”을 구성해보았습니다.
먼저 에너지 부분입니다. 마을에 설계된 에너지는 총 4가지인데요, 첫 번째로는 수력 에너지입니다. 수력 에너지란 물의 낙하, 압력에 의해 생기는 에너지를 말합니다. 생태 마을 내부에는 폭포가 있고 외부로는 강이 흐르고 있어 수력 에너지를 택하였습니다. 수력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해서 주택에게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두 번째, 태양광 에너지입니다. 태양광을 전력으로 변환하는 방식으로, 태양전지에 빛에너지가 쪼이면 전지에서 전자가 흐르며 전기가 생산되어 태양광 발전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생태 마을에 주택단지를 조성하고 주택의 지붕에 태양광 발전을 설치하였습니다. 세 번째, 바이오에너지입니다. 바이오에너지는 생물체를 열분해시키거나 발효시켜 얻는 에너지로, 가축의 분뇨와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위해 설치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풍력에너지입니다. 풍력에너지는 자연적인 바람이 가지는 운동에너지를 회전에너지로 변환하고, 최종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데 이용되는 에너지입니다. 마을 뒤편에 산을 끼고 있어 주택단지와 멀리 떨어진 산에 위치시켰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전력들은 전기 레일바이크, 가정에서 사용되어질 것입니다.
그 외의 부분에서 보자면, 먼저 바이오에너지 생산에 이용되는 해바라기, 전기/수동 레일바이크를 이용한 관광사업입니다. 해바라기는 유지 작물로, 바이오에너지 생산에 도움이 되는데요, 해바라기밭을 만들어 관광 사업을 실시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해바라기 밭을 마을 왼편에 구성하였습니다. 전기/수동 레일바이크가 마을의 교통수단이 되게 하여 관광객들이 많고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는 마을로 구성하였습니다. 또, 주택마다 빗물집수시스템을 설치하여 가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다른 모둠의 아이디어 중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바다에 설치하는 풍력발전소였습니다. 바다에 설치한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이 정말 참신하고 놀라웠습니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으로도 전기를 생산해 낼 수도 있겠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고, 환경에 한 발짝 더 가까워진 뜻깊었던 활동이었습니다.
8. 자급자족 가능한 친환경 생태마을-지윤민
2021년 6월 12일, 오늘은 원래 우포늪 방문이 예정된 날 이었다. 하지만 창녕군내 확진자가 갑자기 증가했고, 결국 외부활동을 나가지 못하게 되었다.
그래서 학교 내에서 생태마을을 계획하는 활동을 했다. 우리 조에서는 마을 내에서 에너지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생태마을을 설계하기로 했다. 먼저 구역을 나누었는데, 주거구역, 상업구역, 학교, 에너지 발전소와 공원으로 나누어졌다. 나는 상업구역을 맡아서 하게 되었다.
사람들이 필요한 물건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대형 종합 상가를 떠올렸다. 또 로컬푸드 매장을 크게 배치해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지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었다. 바로 주변에 유리로 된 온실에서 다양한 식물에 대해 각각 최적화된 환경에서 농산물을 생산하고, 직후 로컬푸드 매장에서 판매한다. 로컬푸드 매장이 가까워 생산된 농산물들을 이동시킬 때 필요한 에너지를 줄일수 있고, 큰 노력없이도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또 그 뒤에는 바이오 에너지 발전소가 있는데, 문제가 있거나 하자가 있는 농산물, 팔리지 않고 남아있는 농산물들을 바로 발전소로 보내어 에너지 발전에 이용할 수도 있다.
상업구역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거구역과 이어진 자기부상열차도 도입했다. 태양광 판넬을 붙여 그 에너지를 사용하도록 하고, 자가용을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 보호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을의 중간에는 미국의 센트럴파크 같은 공원을 배치해서 사람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더불어 식물을 보호할 수 있는 구역도 따로 만들었다.
에너지 발전소는 주거구역과 멀리 떨어져있고, 산이 많은 곳으로 선택하여 풍력발전기와 댐을 이용한 수력발전기, 지열발전기 등을 배치했다.
주거구역에는 횡단보도에 압전소자를 설치해 걸어 다닐 때 마다 에너지가 생산될 수 있게 하였고, 주거 시설의 옥상마다 태양광 판넬을 설치했고, 빛을 받지 못하는 건물이 없도록 건물들의 높이를 다르게 해서 에너지 생산의 효율을 높였다. 전동킥보드를 대여해주는 센터도 설치해 이동의 편리를 증진시키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 건물에도 태양광 판넬을 설치했고, 학교 운동장 주변에 많은 나무를 심었다.
즐거운 활동이었고, 정말 저런 마을이 있다면 마을 사람들이 행복할지 궁금해졌다.
9.우리가 설계한 친환경 생태마을-김태희
2021년 6월 12일 토요일. 오늘은 외부로 활동을 나가지 못하는 관계로 실내에 모여서 다함께 우리가 살고싶은 친환경생태마을을 설계해봤다. 우리는 마을 가운데에 중앙 공원을 만들고 그 곳에서 갈래를 나누어 주거환경, 학교, 에너지 발전단지, 로컬 푸드 상점을 만들기로 했다. 그리고 마을 곳곳에는 태양 전지를 설치하여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해내고 자기부상 열차를 설치하여 자동차의 이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았다.
나는 네 가지 구역 중 주거환경 설계를 담당했는데 어떤 형태의 집을 지어야 할까 고민하던 중 사회 시간에 도시 중심부의 온도가 주위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열섬 현상’에 대해 배운 것이 생각
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바람이 잘드나들 수 있는 ‘바람길’을 조성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활용 하여 건물 사이의 간격을 넓게 하였다. 그리고 각 건물의 지붕에는 태양 전지를 설치하여 항상 내리쬐는 태양을 이용해 가정에서 사용할 에너지를 스스로 만들어 내는 에너지 자급자족의 형태를 띠게 하였다. 그리고 주택 단지와 각종 시설들 사이에 존재하는 횡단보도는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집해 전기로 바꿔쓰는 기술인 ‘에너지 하베스팅’ 중 진동이나 압력을 가해 압전소자를 발전시키는 방법인 ‘진동 에너지 하베스팅’을 이용하여 사람들이 그 위를 지나다닐 때마다 사람들의 무게에 의한 압력으로 에너지가 생산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는 우리 일상 속에서 만들어지는 에너지를 버리지 않고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들었다. 압전소자를 이용한 에너지 하베스팅은 놀이터에도 적용시켰는데, 압전소자를 이용해 놀이터 바닥을 설계하고 그 위에서 아이들이 뛰어놀 때마다 에너지가 생산되는 원리이다. 이러한 에너지 하베스팅은 자연에서 직접 전기 에너지를 획득할 수 있기에 친환경 에너지 활용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오늘 우리는 생태 마을을 설계하며 많은 친환경 에너지를 우리 일상과 접목시켜 보았고 그러한 과정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서로 보완하며 ‘정말 이런 친환경적인 마을이 만들어 진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최근들어 사람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세계 곳곳에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경향을 고려했을 때는 우리가 설계한 생태마을이 곧 실제 우리 사회의 모습이 되는 것도 머지 않은 미래인 것 같다는 생각이들었다. 하루빨리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생태마을이 조성되어 인간과 자연이 나란히 공존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
10. 생태마을, 미래를 위한 공간-염서윤
실내활동으로 생태마을(혹은 주거공간)을 설계하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활동을 진행하기 전 친환경 에너지의 종류에 대한 설명을 들었는데 그 중 ‘그린 암모니아’라고 불리는 에너지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그린 암모니아는 수소를 이용하고 암모니아와 질소를 합하여 액체 상태로 사용 하는 에너지인데 암모니아는 글로벌 탄소 중립 정책에서 그린 수소 캐리어 및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물질이고 농작물 재배에 사용되는 질소비료의 원료일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폭약, 살충제를 비롯한 수많은 질소화합물의 원료로 사용되며 최근에는 컨소시엄 참여사들이 암모니아 생산·유통 인프라와 조선·해운 산업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급성장이 전망되는 그린 암모니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한 그린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벙커링 컨소시엄 업무협약(MOU)'을 체결 하였다는 정보 또한 알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서도 알아보았는데 활동을 진행 할 때에는 우리가 기본적으로 알고있는 태양광, 태양열 에너지, 풍력발전등을 이용하여 주거 공간을 설계하였고 주거공간 내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한 바이오 에너지와 빗물을 재사용 할 수 있는 장비를 주거 공간 내에 마련하여 에너지를 최대한 친환경적으로 생산 할 수 있게 하였으며 건물 옥상에 텃밭을 조성하여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할 수 있게 하였다.
설계를 진행하며 내가 알지 못했던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이론을 알 수 있었으며 미래에 우리의 생활공간에 대한생각을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우리가 미래에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생활 태도를 고민해 볼 수 있었다.
현재 지속발전이 가능한 에너지를 계속해서 개발하고 있고 예전에 비해 발전,발견된 에너지가 많아 졌지만 아직까지 빗물저장이나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한 바이오 에너지등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는 주거 건물들은 많지 않다. 그러나 친환경 에너지가 상용화 되어 친환경 에너지를 주거 공간에서 사용하게 된다면 버려지고 땅에 묻히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줄일 수 있고 옥상에서 텃밭을 가꾸어 음식이 이동하는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발생량이 줄일 수 있으며 빗물을 재활용 하여 사용하던 수돗물 보다 적은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을 것 이다.
또 미래에는 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환경의 오염으로 친환경적인 생활이 중요해지고 친환경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이 중요한 사회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부터 친환경 에너지가 상용화 된다면 미래의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친환경 에너지가 상용화 된다고 해서 미래의 에너지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해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를 차를 타고 가는 것, 일회용품을 필요하지 않은데도 사용하는 것 등 친환경 적이지 못한 행동들을 ‘나는 친환경 에너지를 집에서 사용하고 있으니까 지구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고 있고 이런 행동을 해도 환경에 큰 피해는 없을거야’와 같이 정당화를 하지 않는 태도가 필요하다.
지금은 무엇보다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생태마을의 필요성,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여러분도 미래의 친환경 에너지의 발전, 그에 따라 가져야 할 나의 태도를 한 번 쯤은
고민해 보기를 바란다.
***지난 활동 내용
1.비오는 날 우포늪 풍격 취재하기
https://blog.daum.net/han903/1049
2.우포늪 왕버들과 친해지기
https://blog.daum.net/han903/1057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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