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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우포늪가족알림이-6 정봉채갤러리 작품 살펴보기

갈밭 2023. 8. 7. 09:31

정봉채갤러리(창녕군 이방면 노동길 77)

 

'우포늪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자연 생태계 보고' 라고 창녕군 홈페이지에 우포늪을 알리는 글이 있습니다. 

우포늪이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사람들과 함께 해온 '사람과 자연의 공존늪' 입니다.

 

일제강점기에는 둑을 쌓아  늪을 논을 만들기도 했고, 삼국시대에는 우포늪 둘레에  많은 사람들이 살았습니다. 그 흔적을 우포늪 주매마을 마산터에 남아 있는 고분으로 알 수 있습니다. 지금도 우포늪에서 물고기를 잡아 살아 가는 어부들이 있습니다.

 

60,70년대만하더라고 우포늪 둘레에 소들이 풀을 뜯어 먹는 모습은 마치 우포늪 소목장 같았습니다. 물억새,줄풀, 갈대들이 모두 소 먹이가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사람들과 함께해온 우포늪 속에서 우포늪을 사진으로 표현하고 있는 정봉채 선생님 갤러리를 찾아 사진작품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포늪을 찾는 사람들에게 정봉채갤러리에 전시되어 있는, 우포늪 사진작품을 보기 전과 보고 난뒤, 우포늪을 느끼는 감정은 다르다고 얘기를 합니다. 실제 정봉채갤러리에 전시되어 작품을 보고 난뒤 우포늪을 본 느낌은 다르다고 많이 얘기합니다.  '이것이 사진인가? 그림인가? " 하는 질문을 가장 많이 받게 되지요. 

 

 오늘은 정봉채갤러리를 찾아 우포늪을 표현한 사진을 둘러보고 정봉채 선생님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정봉채 선생님 작품 따라하기를 한뒤, 풀속에 있는 곤충을 채집해서 자세히 관찰하기를 했습니다.

더운 오후에는 정봉채 선생님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우포늪에 사는 줄풀, 물억새,갈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후온난화에 이어 지구가열이라는 말이 실감나는 여름입니다.  실내외를 오고가면서 쉼없이 활동한 하루였습니다.

정봉채갤러리,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중에 마음에 드는 작품을 찾아보기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다들 따오기 사진을 골랐습니다. 갤러리에는 줄풀,물개구리밥, 송홧가루, 버드나무 등 우포늪에 사는 식물 사진도 많습니다. 

 

갤러리에 있는 작품을 살펴보고 궁금한 점 질문 하기 시간입니다.

 

아이들이 질문하고 난뒤 어른들도 질문을 많이 했습니다.

 

 

갤러리 한 쪽 켠에 있는 음료수 판매대에서  음료수 한 개씩 사먹었습니다.

 

주매우포늪생태체험장. 주매우포늪생태체험장은 알뜰히 관리를 하다보니 흔히 보이는 풀이 적습니다. 수생식물이 심어져 있는 곳에서 곤충채집을 했습니다.

 

곤충을 손을 잡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곤충을 무서워하거나 징그럽다는 생각으로 만지기를 무서워 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우선 곤충과 친해야 자세히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지구 기온이 올라가면 갈수록 곤충이 늘어나고 어쩌면 지구가열이 이어지면 지구는 곤충세상이 될지 모릅니다. 

 

잠자리, 풍뎅이,노린재, 방아깨비,메뚜기, 말매미 따위를 채집했습니다. 곤충을 채집해 본 경험이 적다보니 잡는 방법이 서툽니다,

뭐든지 자꾸 해봐야 능력이 생깁니다.

 

우포생태관. 오전에 채집한 곤충을 세 모둠으로 나눠 곤충도감을 보고 이름찾기를 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학습법입니다.

종류가 많은 곤충을 한꺼번에 알 수가 없습니다.  이름을  가르쳐 주기전에  스스로 찾아서 답은 써 보는 것이 기억이 더 오래갑니다. 모둠끼리 이름을 찾다보면  모두가 선생님이 됩니다.

 

 

직접 채집해서 직접 관찰하고 이름까지 직접찾아보니 재미도 있지만, 스스로가 뿌듯합니다. 자기가 좋아서 하는 공부는 쉬지않고 공부를 해도 공부 한줄도 모르고 놀았다는 생각이 들지요. 쉬는 시간없어요 물어보는 아이들이 없었습니다.

 

관찰 곤충 한가지는 평생 잊지 말라고 모둠별로 곤충 모습 표현해보기를 했습니다.  

 

정봉채 선생님 작품중에 우포늪에 사는 물풀 특징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실내외를 함깨하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하다보니 내용도 풍부해지고, 아이들에게  알차게 전달됩니다.

 

줄풀,물억새,갈대 생태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직접 가위로 줄기를 잘라 공기를 나르는 조직을 살펴봤습니다.

 

줄풀, 물억새, 갈대 특징을 초등 눈높이에 알 수 있는 방법이 거품불기입니다.   통기조직이 달라 거품 모양이 각기 다릅니다.

 

 

갈대,물억새,줄풀  특징을 관찰하고 그림과 글로 표현했습니다.

 

다음 달은 아이들 그동안 배운 내용중에 하고 더 하고 싶은 것을 정해 채집하고 관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창녕군과 (사)창녕우포늪생태관관협회가 열고 굴렁쇠배움터가 맡아서 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우포늪생태체험플그램입니다. (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