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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암에는 공작새가 있다.

갈밭 2010. 11. 22. 14:45

양산 통도사에 딸린 암자 서운암은 들꽃과 된장으로 이름난 절입니다.

지난 주말 서운암에서 늦가을 풍경을 즐기고 왔습니다.

역시 서운암은 봄, 여름 꽃이 필 때가 훨씬 좋았습니다.

아이들에게 꽃이 떨어진 아쉬움을 예쁜 공작 한 마리와, 거위들이 대신해 주었습니다.

공작은 사람을 겁내기 않고 과일을 주면 주는 대로 다 받아먹고, 아이들이 장난을  하려고 하면

달려들어 쪼아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