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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칠 하고 노는 아이들

갈밭 2011. 7. 20. 09:18

진흙을 몸에 바르는 머드팩으로 이름난 곳은 충남 대천해수욕장입니다.

대천해수욕장에 나는 진흙을 몸에 바르면 피부에 좋다는 소문이 나 머드팩 축제도 하기도 합니다.

머드팩이 좋다는 말만 듣고 진흙을 몸에 너무 심하게 바르다보니, 피부에 이상이 생겼다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과하며 부족함만 못한 것인지, 아니면 도시 사람들이  흙하고 친하게 지내지 않다가

갑자기 흙하고 친하게  되어 부작용이 생긴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른들은 피부에 좋다고 해서 황토방이라도 찾기도 하지만,

정작 흙하고 친하게 지내야할 아이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흙하고 놀 기회가 없습니다.

옷에 흙이라도 묻으면 더럽다고 털어내기 바쁩니다.

정작 털어내야할 것은 과자에 들어있는  유해 화학 성분인데 말입니다.

 

덥다고 집에서 일제고사 대비 시험공부만 하다보면 정작 사람에 필요한 몸 공부를 소홀해 지겠지요. 

다가올 수 밖에 없는 저에너지 시대에 더더욱 자연에 적응 할수 있는 몸 공부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요?

 

 

            =연잎에 물방을 놀이도 해봅니다= 창원 주남 저수지 연밭

 

 

=창녕 우포늪(나무벌) 가까이에 있는 체험장에서 물놀이를 합니다.

개구리밥이 얼굴에 묻기도 하지요, 개구리밥이 사람밥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진짜 아이입니다. 진흙칠을 시작합니다.=

 

 

 

            =자연 행위 예술가입니다.=

 

 

            =진흙칠 하면서 신나게 노는 아이들도 있고, 발만 담갔다가 물과 흙하고 노는 것이 마땅잖아서 밖에서 구경만

            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부모님은 공부안하는 아이들에게 야단을 합니다.

            잘 놀지 않은 아이들에게도 야단을 해야 할까요?=

 

 

 

 

            =생태와 놀이 그리고 미술은 한 과목입니다. 아이들은 낙서가 미술입니다.=(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