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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렁쇠중국배낭여행기-더위 날리는 용경협을 가다.

갈밭 2011. 8. 25. 13:59

중국 베이징 배낭여행 셋 째날, 베이징 외곽에 있는 용경협과 만리장성의 하나인 팔달령 장성을 찾아 가기로 했습니다.

중국의 빼어난 풍경을 들라면, 계림, 장가계, 황산 등을 말합니다.

용경협은 베이징에서 두 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나오는 곳입니다.

베이징 시내를 기준으로 한다면 아주 가까운 거리 있는 곳입니다.

넓디 넓은 중국 땅에 견줘 두 시간 거리면 가깝다고 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정해진 일정에 맞춰 다녀야 하는 사람들로서는 이동거리가 제법됩니다.

 

그래서 용경협은 33인승 버스를 이용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아침 8시 호텔에서 출발하여 용경협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은 10시 10분이였다.

 

 첫 날 자금성 규모에 놀라고 둘 째날 이화원 풍경에 놀란 아이들이 기암절벽의 풍경에 빠져 연신 사진 찍기에 바빴습니다.

이제 중국 베이징 여행의 참 맛을 느끼기 시작하지요.

 

 

 

  

=중안호텔은 사면이 건물이 둘러져 있고, 가운데 마당이 있습니다.  

중국 특유의 큰 건물이 아니라서   아늑함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느끼는 사람은 적을 것 같습니다.

 이 호텔의 장점입니다, =

 

 

 

         =다닌다고 못다한 얘기를 용경협을 가는 버스에서 풀었습니다. 한 시간 반 정도 진행을 했는데. 얘기를 나눠다보니 금새

          용경협 주차장에 다달았습니다. 단체 버스 장점을 잘 활용했습니다. 아이들이 집중을 잘 했습니다.

      어제 잠을 안자고 논 학생은  버스안에서 잠을 자겠지요. 굴렁쇠 아저씨는 그런 아이들은 가만히 두지 못하지요.=

 

 

 

 

 

 

       =중국 곳곳에 강택민 전 주석의 이름이 새겨진  표지석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은 북쪽에서도 많이 볼 수 있지요.=

 

 

 

 

 

 

=용경협은 골짜기 물을 막아 인공댐을 만든 곳입니다. 물 위로 배를 타고 가면서 보는 풍경이 아주 좋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용모양 에스컬레이트가 설치 되어있습니다.=

 

 

 

 

 

 

=기암절벽 풍경과 계곡에서 나오는 찬 기운이 더운 여름 식혀 줍니다. 겨울에는 물이 꽁공 얼겠지요. 겨울에는 빙등축제를 한다고 합니다.=

 

 

 

 

 

                     =번지점프도 합니다. 가는 시간에 청년이 점프를 했는데, 괴성을 지르고 윗 옷이 다 벗져 졌습니다.=

 

 

 

 

 

                 =계곡 사이로 줄을 타고 가는 묘기도 보여줍니다. 순전히 관광객을 위해서이지요.=

 

 

 

 

=감탄하고~=

 

 

 

 

                 =찍어도 보고, 지나가는 배에게 손도 흔들어 보고, 물론 굴렁쇠 아저씨가 먼저 했지만요.=

 

 

 

 

 

=절벽에 '용경협, 강택민'이라 글자를 새겨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부여에도  낙화암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지요.=

 

 

 

 

 

 

=내려 오는 길에 ' 백화동굴' 이 있습니다. 인공적으로 만든 굴에 가짜로 만든 나무, 풀이 가득합니다. 인공적인 냄새가 확 풍기는 곳입니다. 이런 곳도 중국에는 돈이 된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가 있는 곳입니다. 이런 것은 느끼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왼쪽으로 난 길로 바로 내려 오세요, 당근 입장료도 낼 필요가 없겠지요.=

 

 

 

번지점프는 못해도 케이블카를 타야하는데, 일정상 용경협 주차장으로 바로 내려와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음식점에 들러 점심을 먹었습니다. 신라면도 끓어 팔고, 된장 찌개, 김치찌개도 팝니다. 라면은 김치와 먹는 것이 제격인데 라면만 먹고, 냉면, 자작면만 먹었습니다. 밥을 달라고 했는데 중국말을 몰라 '라이스' 라고 했는데 식당 종업원이 알아 듣지 못해 밥을 못 시켜 먹었다는 아이도 있습니다.

한자를 아는 아이는 주문서에 나와 있는 '미반' 이라는 한자를 손가락을 찍어 시켜 먹었습니다.

각자 몫만큼 잘 먹기도 하는 굴렁쇠 배낭여행입니다.

 

 

 

 

=냉면입니다. 맛있었다고 합니다. 종일 걸어다니고 했으니 왠만하면 맛있습니다. 시장이 반찬입니다.=

랩으로 싸인 컵과 접시는  사용하면 1,5원에서 2원을 따로 돈을 내야합니다. 미리 정보를 알고 가서 이 쪽에 앉은 아이들은 사용을 안했다고 합니다. 갈수록 중국 사람을 닮아 갑니다.=

 

 

 

 

=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라 식당 차림표에는 한국어가 쓰여져 있습니다. 신라면이 단연 인기입니다. 중국 공장에서 만든 것이겠지요. =

 

오랫만에 중국식 한국 음식을 먹고, 팔달령 만리장성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습니다. 

다음은 3-2로 넘어 갑니다.(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