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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대장경축전 마음을 가볍게 하고 가세요.

갈밭 2011. 9. 23. 21:40

오늘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이 열렸습니다.

해인사로 들어가는 고즈넉한 계곡이 11월 6일까지 사람들로 북적이겠지요.

절들이 대부분 산 속에 자리하고 있어 나름 멋을 내고 있지만,

가을에 찾는 해인사는  더 큰 즐거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해인사에서 인상적인 것을 꼽으라면 단연 바람입니다.

해인사를 처음 찾는 사람도 해인사에서 느끼는 바람을 좋아하더군요.

대장경판전이 해인사에 자리잡은 것도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때문이겠지요.

또하나는 대장경판전 언저리에서 바라보는 가을하늘입니다.

우리나라 기와지붕이 보면 볼수록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지만,

해인사 가람과 산 그리고 가을 하늘이 만나 하나의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과학적으로 만들었다는 대장경판전 보다는, 자연스럽게 만든 자연의 작품이 더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해인사는 대장경축전을 보지않더라도 손해보는 발걸음이 아니다는 것입니다.

무슨 축제다 하면 삐까번쩍 할 것이고, 온갖 재미있는 볼거리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을 한다면  실망 할 수도 있습니다.

그냥 내 삶을 돌아본다는 생각으로 가면 얻을 것이 많은 축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물질적인 만족보다는 정신적인 만족을 한다고 생각하고 찾아가면  휠씬 마음가 가벼울 것입니다.

혹,올때 마음이 무겁게 온 사람도 돌아갈때는 가벼운 마음으로 간다면 아주 좋은 대장경 여행이 되겠지요.

 

               =정신문화관에 있는 물음입니다. 이곳에는 명상을 할수 있는 방이 있습니다.

                    명상을 하고 답도 구해 보세요.

 

대장경 축전 마당은 해인사 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크게 다섯 개 관을 마련해 두고 있습니다.

가장 중심된 관은 대장경 천년관이고 이곳에서 다양한 영상을 통해 대장경

신비를 느낄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간단한 체험도 할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주말에는 체험하기가 힘들 수가 있습니다.

그만큼 숫자가 적다는 얘기입니다.

경남도에서 많은 홍보를 해서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찾게되면 체험장은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을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사진으로 대신하겠습니다.

 

 

 

                 

                    =행사장 부스에 있는 억새인데, 줄기에 점이 있었습니다. 전시해놓은 분은 말에 의하면 변종이라고 합니다.=

 

 

                      =행사장 언덕에 종이로 만든 작품입니다. 밤에는 불을 켜는 등인 것 같습니다.=

 

 

                   =대장경천년관에 퍼슬맞추기입니다.  많이 생각해야 맞출 수 있는 문장입니다.=

 

 

                   =대장경천년관에는 대장경 만드는 과정을 밀랍 인형으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대장경천년관, 정신문화관, 지식문명관에는 영상을 통해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대장경 만드는 과정을 만화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처님이 태어나서 열반에 드는 과정을 확대한 영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은 그림을 크게 확대해서 보여 줘서

                     이해하기 좋았습니다.=

 

                       

                     =지식문명관에 있는 디지털로 만든 천불상입니다. 처음 보는 기법이였습니다.=

 

 

                   =세계시민관에는 참가자들이 리본에 글을 써서 달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세계교류관에는 세계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도자기 체험장입니다. 언덕위 주차장 가까이에 있습니다.=

 

 

 

                   =정신문화관 앞에 있는 서각 체험장입니다.=

 

 

 

 

                       =음식 부스입니다.=

 

                    =나무 그늘 대신 쉴 수 있는 곳입니다.=

 

 

                   = 해인사 대장경판전 모퉁이에서 바라본 가을 하늘입니다.=

 

 

                  =행사장에서 해인사로 가는 무료셔틀 버스가 운행중입니다. 성보박물관에서 해인사 일주문 까지 가는 길에 작품들이

                     있습니다. 유리로된 피랏밋 입니다. 마음에 든 작품입니다.=

 

 

                    =해탈문을 지나면 있는 작품입니다. 수키와, 자연석으로 쌓은 기단, 그리고 가을 하늘이 어울려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얼음으로 만든 불상입니다. 조금씩 녹고 있었습니다.=

 

 

                    =구광루에 있는 불상인데, 불상이기도하고 작품이기도 합니다.=

 

찬찬히 작품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한 대장경여행였습니다.(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