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새재 길목에는 옛길 박물관이 있습니다.
지난주 문경새재에 함께간 아이들이 "아저씨 길도 전시를 해요?"
"글쎄다. 한 번 들어 가보자구나."
하고 들어 간 옛길박물관 전시장에 솟대 조작전을 하고 있었지요.
솟대하면 나무 가지를 대충 다듬어 오리 모양으로 만든 것으로 생각하지만,
옛길박물관에 전시해 놓은 솟대는 죄다 작품이였습니다.
소나무 결과 옹이를 참 잘 살렸더군요,
솟대와 장승은 갈수록 진화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솟대와 장승의 결합', '솟대에 얽힌 사랑이야기', 뭐 이런 얘기들도 앞으로 나오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