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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팍팍하게 하는 고영진교육감 교육정책

갈밭 2011. 12. 20. 09:05

*참학 블로그에서 옮긴 글입니다.

지난 12월 13일(화)에 경상남도와 MBC경남 연 <500인의 원탁, 2012년을 한국을 말하자>라는 행사가 창원컨벤션센타에서 있었습니다. 행사라고 해서 정해진 차례에 따라 이름이 난 사람들이 갖은 자랑 섞인 얘기를 하고 나면 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박수를 치는 그런 행사가 아니였습니다. 참석한 사람들 모두가 얘기 나누고 나눈 얘기를 한 곳에 모아 전자투표로 가장 많이 나온 차례로 순위도 매기는 열린대형토론회였습니다.

 

참석한 500인 모두가 참여할 수있도록 나름 원칙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도 빠짐없이 얘기하기, 결론 있는 토론 등이였습니다.

테이블에 앉았을때는 처음 보는 사람과 세 시간 동안 어떤 얘기를 나눌까 마음속으로 불안 했지만, 한사람 한사람 얘기를 끝내자 세 시간이 언제 갔는지 모를 정도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나눈 얘기는 크게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청년 미래를 위한 선택, 무엇부터 해야 합니까? 또 하나는 무엇이 당신의 삶을 팍팍하게 만듭니까? 였습니다.

모인 사람들이 청년, 학생, 자영업자, 농민 등이다 보니 할말들이 쏟아져 나오더군요.

 

 

 

두 가지 토론이 끝나고 김두관도지사에게 참석한 몇 사람이 정책에 관해 질문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질문을 하니 김두관 도지사는 ‘고영진 교육감이 답변을 받아야 할 자리,’ 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날 그 토론회가 있기전에 고영진교육감은 경남도의회를 나오면서 고입연합고사저지대책위원회 사람들과 맞닿아 곤혹을 치루고 난 뒤 참석한 자리였습니다. 도민과 소통을 위해 마련한 김두관도지사와 고입연합고사 부활로 도민의 원성을 사고 있는 고영진교육감과 정말 비교가 되는 자리였습니다. 

 

정작 도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할 고영진교육감은 토론회가 끝나자마자 자리를 떠났더군요. 고영진 교육감님 그리고 고입연합고사를 강행하기 위해 억지 논리를 펼치는 경남도교육청 담당자님 MBC경남에서 2011년 12월 26일(월) 11시부터 90분간 방송 하는 내용을 꼭 보셔요. 경남 도민들이 바라는 경남 교육의 모습이 어떤지를 말입니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