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입연합고사로 경남교육이 아수라로 떨어질 것이다는 우려와 함께 학교 선생님들 사이에서 떠도는 얘기가 있습니다.
고영진교육감이 추진하고 있는 '운동하고 노래부르며 책읽는 교육'을 비대어 하는 말이 경남 학교은 <노래방 교육>이다 말입니다.
노래방에 가면 노래를 부릅니다.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춤도 추고 막 움직이니까 많은 운동이 되지요. 그기다가 노래를 부르기 위해 노래 제목과 기기 번호를 찾기위해 노래차례 책을 어두운 곳에서 열심히 봐야 하지요..
어떻습니까? 적절한 비유이지 않습니까?
아니, 운동, 노래, 책읽는 교육정책을 어떻게 비판할 수 있냐고요?
아이들이 노래하고, 운동하고 책읽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준다면 어떻게 노래방학교라는 얘기로 경남교육을 비판할 수 있겠습니까?
운동하고 노래하고 책읽자고 해놓고 죄다 시험점수로 학생과 학교를 평가 하겠다는 것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경남교육은 꿈나르기가 아니고 학생들 꿈은 그냥 날아 갈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 풀려고 직장 사람들과 노래방을 찾았는데 직장 상사가 노래방에 나온 기계 점수로 노래방 분위기를 잡아 보세요. 어디 노래부르고 춤 출맛 나겠겠습니까?
고영진교육감이 당선되고서 학교 선생님들이 엄첨 바빠졌다고 합니다.
학생들을 위해 좋은 현상 같지만, 수업준비 보다는 실제로 무슨무슨 대회 준비로 씰데없이 바쁘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씰데없이 바쁘면 누가 가장 피해를 보겠습니까?
학생입니다.
선생님이 여유가 없으면 학생들도 여유가 없습니다.
수능시험,그리고 일제고사 이어서 연합고사가 치르지면 학교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됩니다. 그러면 이러겠지요. 학생인권조레다 뭐다 해서 교권이 무너졌다고 쌩쑈를 하겠지요. 일부 구석기시대 생각을 가진 학부모들이 '사랑의 매 전달식' 도 하고 그러겠지요.
또 하나는요.
고영진교육감 교육정책으로 가장 소외된 예체능 과목교사는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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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고, 운동하고, 책읽는 것에도 포함되지 않은 미술교사랍니다.
웃어 넘기기에는 너무나 답답한 경남 교육입니다,(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