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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이 그린 노무현 대통령과 김해

갈밭 2012. 3. 6. 06:41

김해하면 금관가야인데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을 떠 올리는 사람이 더 많아졌습니다.

물론 찾는 사람들도 국립김해박물관 보다 봉하마을이 훨씬 많습니다.

 

김해가 금관가야의 수도라면, 봉하마을은 민주 성지가 되었습니다.

이런 김해를 제대로 알기 위해 김해에 사는 초딩들이 김해지역 답사를 떠났습니다.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대통령 무덤에 얽힌 여러가지 얘기를 직접 찾아보고

그것을 그림을 표현 해보기로 했습니다..

 

두 가지 내용을 하나로 표현해보는 놀이입니다.

어른은 도저히 따라 올수 없는 작품이 가끔 나옵니다.

김해 초딩이 그린 그림놀이, 작품  몇 가지를 소개 하겠습니다.

 

 

 

 =김해 박물관을 둘러보고 김해를 대표할 수 있는 그림 그리기입니다. 그림은 산뜻하게 그렸습니다.

  어른이 만든 디자인 모습이 엿보입니다.= 

 

 

 =김해 허황후 능에  뒷쪽에 있는 고인돌과 봉하마을 고인돌(너럭바위) 모양을 한 노무현

  대통령 무덤을 보고,  김해 박물관에 있는 유물과 결합해서 만든 그림입니다.=

 

 

   =이 그림은 작년 봄에 김해박물관에 있는 유물과 박물관 둘레에 있는꽃을 결합해서 그린 그림입니다.=

 

 

 

 

   =금관과 개나리 꽃의 결합입니다.=

 

 

 

 =빗살무늬 토기와 김해 금관 가야 탄생 설화에 나오는 거북이와 결합해서 그린 그림입니다.=

 

 

 =함께 그림을 그린 아이들도 창의력이 있다고 칭찬한 그림입니다.

  제목이 '자연과 행복한 대통령' 이라는 작품입니다.=

 

 

 

=봉하마을을 둘러보고 김해박물관에 있는 유물을 겹합해서 그린 노무현 대통령 모습입니다. =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그림을 다 그리고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에 이 그림에 대해 물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자연을 사랑한 대통령이고요.

그래서 머리에는 노무현 대통령 무덤가에 있는 비자나무이에요.

그리고 귀는 늘 사람들의 말을 잘 들으니까 귀를 나팔 처럼 그렸어요.

가슴에는 김해박물관에 있는 토기에요.

 날개는 그냥 그려봤어요."

 

 이 작품을 그린 초딩의 대답 이였습니다.

 

이마에 그려진 주름이  퍽 인상적입니다. 

 

" 아니, 나라의 대통령을 이렇게 우수광스럽게 표현하다니."

조선시대 양반들이 가끔 쓰던 이런 표현은 하지 않겠지요. 

노 대통령은 열린 분이니까요. (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