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 주고 산 500ml생수 입니다.=
진주 수목원은 식구들과 함께 휴식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이름난 곳입니다.
오늘 이곳에 찾았다가, 매점에서 생수를 한 병 샀는데, 500ml 한 병에 천원을 하더군요,
교통이 불편해서 운반이 힘든 곳도 아닌데, 생수 한 병을 천원에 판다는 것은 폭리 중에 폭리 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비싸면 안 먹으면 그만이지만, 진주 수목원에는 매점이 한 곳 밖에 없습니다.
수목원 밖으로 나와도 가까이에는 생수를 파는 곳이 없습니다.
생수 한 병을 사기 위해 몇 킬로미터로 나간다는 것이 경제적이나 시간적으로 맞지 않고요.
더더욱 기차로 수목원을 찾은 사람은 울면겨자 먹기로 생수를 사서 마실 수 밖에 없습니다.
1L 경우값이 1,800원 정도 하니까, 값으로 따지면 경유값 보다 훨씬 비쌉니다.
경상남도에서 운영하는 진주 수목원 매점에서 생수값을 이렇게 비싸게 받았다니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휴식 공간을 마련해 놓고 비싼 생수 때문에 진주 수목원의 좋은 이미지를
떨어 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주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승강장 앞에서 파는 생수도 500ml에 700원 했습니다.
제가 태어나고 이렇게 비싼 생수를 사먹어 보기는 처음이였습니다.
물론 진주수목원과 연결되는 홈페이지에 위와 비슷한 글을 올렸습니다.
만일 생수 값을 내리지 않으면, 진주수목원에 놀러 갈때는 꼭 물을 준비 해 가지고 가세요.
물론 천원이 비싸지 않다고 하면 사 드시면 되고예.(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