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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을 살렸다는데 물에는 못들어가요.

갈밭 2012. 8. 6. 09:25

여름방학에 아이들 생태체험으로 인기가 높은 코스가 주남저수지, 낙동강 모래밭, 창녕 우포늪이였습니다.

주남 주수지에서 식물공부를 하고 시원한 생태학습관에서 이론 공부를 한 다음,

창녕과 창원을 이어주는 본포 다리가 만들어 주는 그늘  밑에서 모래놀이를 하지요.

 

낙동강 모래밭에서 신나게 놀고 창녕 나무벌로 가서 진흙에서 또 한 번 신나게 놀았습니다.

시간이 되면 창녕 그륵꿈는 집에서 황토 흙에서 또 한 번 신나게 놀았습니다.

 

 

    =낙동강 살리기 하기 전에 본포 다리밑에서 놀았던 사진입니다.

 

아래는 모래 놀이 했던 동영상입니다.

 

http://cafe.daum.net/khikid/IPzK/17

 

 

낙동강을 살린다고  낙동강 모래를 파 내고 둑을 높게 쌓은 뒤로는 낙동강 모래밭에서 노는 것은

아! 옛날 얘기가 되었습니다.

낙동강을 살렸다고 했는데, 강 모래밭에서 놀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죄다 자전거 길만 만들어 놓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멀리 바라보는 것 보다는 살을 맞대는 것이 더 큰 즐거움입니다.

 

 

 

 

 

                 = 한 여름이라도 다리가 만들어 주는 그늘이 있어  좋았습니다.=

 

 

 

 

 

 

 

                    =지금은 높은 둑이 가로 막혀 놀 수 없는 강이 되었습니다.=

 

               휴전선이 남북을 갈라 놓았듯이. 강둑이 사람과 강을 갈라 놓았습니다.  (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