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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생태해설사전문과정-짚풀로만들기 이연남 샘 강좌

갈밭 2012. 10. 30. 06:47

 

제1기푸른우포 습지와 숲해설사 전문과정 7회차 강의, 이연남 샘 강의가 가을풍경 죽이는 푸른우포사람들 자연학습원에서 아주 즐겁게 진행되었습니다.

이연남 샘은 평소 다소 곳한 모습 때문에 평소 가진 실력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생태에 입문한지는 10년이 훨씬 넘는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실기뿐만 아니라, 이론 공부도 열심히 해서 왠만한 생태 자격증과 수료증은 다 가지고 있어요.

음식 만든 것도 한 몫해서 커피부터  빛깔 나는 요리까지 왠만한 음식을 다하지요.

창원 내서가 낳은 보배입니다.

오늘은 짚풀만들기 강사로 나섰지만, 숲 해설뿐만 아니라. 우리 민화에 나와있는 꽃과 나무에 대해서 나름 공부를 많이 해서 스토리텔링으로 활용할 수있는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어요. 많이 불러 주세요.

제가 어떻게 잘 아는냐고요?

제가 오랫동안 같은 마을에서 이연남 샘 모습을 봐왔기 때문에 잘 알지요.

 

이연남 샘이 오늘 강의 하기 전에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 숲해설가 대회에 참여 한다고 해서, 숲 해설가 대회에서 보고 들은 정보를 함께 소개 해달고 했어요. 해설사들에게는 뭐니뭐니 해도 정보가 중요하잖아요.

우선 짚풀로 만들기 하기전에 숲해설사 대회에서 얻은 정보 몇 개를 올리겠습니다.

 

 

 

 ▶어제 늦게 집에 도착해서 아침에 늦게 일어 났다고 모자를 쓰고 왔다고 합니다. 뭐 이런 얘기까지...,◀

 

 

 

 

 ▶나무로 이용해서 봄과 여름에 자라는 나이테 크기를 나무 블록으로 맞춰는 놀이입니다. 아이들은

   말 보다 실제 해보는 것이 오래 기억이 남지요. 당근 재미 있어 하고예.◀

 

 

 

 

 

 ▶생태 뿐만 아니라 역사 놀이에도 많이 하는 것인데, 승경도놀이입니다. 주사위나 윷놀이하고 비슷한데 윷놀이처럼 숫자를

  가 나오면 숲에 있는 생태를 하나씩 알아가면서 놀이이에요. 전래놀이처럼 흙바닥에 그려 놓고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포 세진 주차장 바닥에 우포 지도를 그려 놓고 비석치기를 하면서 우포 생태를 알아 가는 놀이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스케키 먹고 난뒤 나오는 나무 자루를 가지고 책갈피를 만들었어요. 재활용 한다는 측면서 좋은 것 같아요.◀

 

 

 

 

 ▶유아들 대상으로 많이 하는 것인데요. 부직포를 이용해서 산과 나무, 새들이 어울려 사는 모습을 보여 주고있어요.

   이런 기법은 많이 활용하지요.◀

 

 

 

 

▶한장 한장 붙이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러 주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 먹었던 음식을 나뭇잎으로 표현 해보는 것입니다. 된장국, 김치 또는 햄버거 따위들입니다. 푸드마일드라는 것인데

   평소 먹는 음식이 얼마나 먼 곳에서 오는가에 대해 알아 보는 것이지요. 된장을 만든 콩은 중국산이면 거리가 얼마이고.

   햄버거를 만드는 밀가루는 미국산이면 얼마나 먼 거리에서 오는지 알아 보는 거에요.

   지역농산물을 먹어야 한다.  요즘 많이 얘기되고 있는 로컬푸드 얘기이지요. ◀

 

 

 

 

 ▶평소 먹었던 음식과 우리가 지역에서 나는 음식재료를 먹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하는 가에 대해 생각해 보는 놀이에요.◀

 

 

 

 

▶숲에 있는 산이 만들어 지기 과정을 설명하기위해 소다, 가루비누 따위들을 넣고 화산이 폭발해서 용암이 나오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지요. 과학체험에서 많이 하는 놀이에요.◀

 

 

 

 

▶생태놀이의 진화입니다. 학교폭력, 미디어 폭력을 생태놀이 숲놀이를 통해 바꿔 나가는 것이에요.

    제가 해보고 싶은 프르그램이지요.  내년 우포에서 시범적으로 해 볼 예정입니다. 아주 멋져요.◀

 

다음은 짚풀 만들기 입니다.

가끔 박물관 앞마당에 마련된 민속놀이 마당에서 굴렁쇠가 있는데, 어린이집이나.유치원에서 온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굴렁쇠돌리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하면 당황해 하는 선생님들이 많아요.

벌써 세대가 바뀌어 굴렁쇠 돌리기를 해보지 않고 자란 아이들이 선생님이 되었으니 당연 하지 못하지요.

짚풀도 마찬가지입니다.

짚풀만들기에 참여한 분중에도 생전 처음 짚을 만져 본다는 분도 있었으니까요.

흉 볼 것이 아니라  그런 세대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짚으로 오리알 짚바구니와 빗자루, 잠자리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다 만든 작품을 전시도 하였는데, 강사님 세 작품을 뽑아 참가자들이 1,2,3 등을 매기게 했지요.

그런데 1,2,3,등은 모두 나이가 좀 있는 분들이 다 차지했어요.

 

 

 

 

 

 

 

 ▶푸른우포사람들 가을은 역시 낙우송입니다. 메타쉐퀘이어와 견줘 보면 좋아요.◀

 

 

 

 

 ▶가을 햇볕에 얼굴이 타지만 열공하고 있습니다. 가을 햇볕에는 며느리를 내 보낸다고 했는데요. ◀

 

 

 

 ▶참여자가 많아 보조 강사로 함께온 조명선 님은 왠만 한 것은 입담으로 다 해결합니다.

    그리고 강사가 받은 차비를  술값으로 내놓게 하는  무서운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공범이고요. ㅎ ㅎ ◀

 

 

 

 

 

 ▶보통 닭알꾸러미라고 하는데 오늘은 오리꾸러미를 만들었어요.◀

 

 

 

 

 ▶남들이 만든 작품을 보는 것도 좋은 공부이지요.◀

 

 

 

 

▶사진 보이는 모습에서 가운데 분이 1등, 왼쪽 분이 2등 오른쪽 분이 3등입니다.

   상금도 있었습니다. 상금은 금일봉이라서 밝힐 수가 없습니다.◀

 

 

우포 풍경을 보고 즐기면서 자연물을 이용해서 만들기도 해보면 나이 드신 어른들은 치매 에방, 아이들은 머리 발달이 되겠지예.

아울러 뭔가를 만든다는 것은 노동에서 예술로 나아가는 진보된 행위이겠지예.(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