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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렁쇠 체험단이 새학기 활동을 시작합니다.

갈밭 2013. 2. 27. 07:34

  ▶굴렁쇠 김해박물관생태미술교실에서 토기에 채색한 작품입니다.

    어떤 뜻으로 검은색과 노란색을  입혔을까요?

 

 

 

봄입니다.

굴렁쇠체험단이 새학기를 시작하는 때이기도 하지요.

15년전 어린이신문 굴렁쇠기자단 활동을 시작해서 굴렁쇠배움터로 오기 까지 강산이 변하는 세월이 지났군요.

처음 시작한 아이들은 대학을 다니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대학은 간 아이들은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남자 친구 사귀는 얘기며, 유학 가는 얘기도 들을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차가 밀리기도 하고, 체험시설이 많지 않았고 볼거리가 적어 오로지 프로그램 계발을 해야 했지요..

지금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관광객을 위해 머물 수 있는 시설을 많이 해 놓고 있습니다.

정말 엉청난 변화다 쉽습니다.

발전된 시설이나 여건만큼 좀처럼 변화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오히려 뒷걸음 치고 있는 것이 아이들을 시험으로 몰아 넣는 입시제도입니다.

공부를 왜 하는가 하는 문제에 답을 구하다며 보면 우리 아이들 삶이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미래의 행복 못지않게 지금도 행복한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 공부도 즐거웠으면 좋겠습니다.

 

'생태체험과 여행으로 생각 쑥! 마음 쑥!' 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15년을 달려온 굴렁쇠체험단이 3월부터 새학기를 시작합니다.

매주 토,일요일에 한 모둠 13명을 기준으로 김해, 장유, 마산, 함안, 거제, 창원에서 여덞 모둠이 활동을 시작합니다.

굴렁쇠를 처음 시작은 창원에서 했는데, 몇 년동안 활동을 하지 못하다가 올 해 처음 모둠을 꾸려 활동을 합니다.

관심이 있는 초등학생 학부모님은 굴렁쇠배움터 누리집 www.hikid.or.kr- 체험단에 들어가면 자세히 알 수가 있습니다.

 

새학기 마다 늘 고민을 해왔습니다.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아이들에게 체험활동이 더 즐거울 수가 없을까 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이라고 날마다 놀려 주면 즐겁고 좋아라 할 것 같지만, 요즘 아이들은 똑똑 해서 놀기만 하고 배우는 것이 없으면 그다지 좋아 하지 않습니다. 

요즘 교육은 어른들만 시키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아이들 의지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 좋아하는  관심 분야에는  어른의 상상을 넘은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 흐름에서 일방적으로  가르치는 방법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굴렁쇠는 아이들이 역사나 생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탐구 할수 있는 '동기유발'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있습니다. 그래서 공동체놀이, 미술, 몸으로 표현하기 등 다양한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굴렁쇠가 늘 그래왔듯이 아이들이 친구와 의논하면서 스스로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짜여진 학교,학원 교육에 몸에 베인 아이들은 이것이 쉽지 않지요.

놀아라고 해도 잘 놀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은 것이 요즘 아이들 모습입니다.

친구들과 하는 놀이가 폰 게임 보다 재밌고, 피시방 게임 보다 자연에서 노는 재미가 더 좋다는 것이 깨닿게 하는 것이 체험의 핵심입니다. 그 다음은 안내해 주고 도와 주면 아이들은 무한한  상상력으로 체험활동을 즐기게 되지요.

 

한 달 한 번 가는 체험활동이 얼마만큼 효과가 있냐고요? 

날마다 갈 수 없다면 비록 한 달에 한 번이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몸에 베이게 되고 역사,생태가 여행이 참 좋은 것이구나 하는 느낌이 들지요.

초등학생 굴렁쇠체험단의 1차 목표는 여기 까지입니다.

 다음은 아이들이 스스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단계가 충분히 된다고 생각합니다.

 

새가 새끼를 날려 보내기 위해 키우듯이, 사람 교육도 스스로 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라는 우선이라는 생각입니다.

 

2013년 3월에 시작하는 새학기, 더 고민하고 경험 내용을 가지고 수요자가 즐거운 역사 생테체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나머지는 사진 몇 장을 올립니다.

 

 

 

 

               ▶공부예? 스스로 하는 것이 최고지예.

 

 

 

▶굴렁쇠 자랑!  친구들과 의논해서 시내버스, 전철 타고  스스로 찾아가는

  배낭여행 중에 시내지도 보기입니다. 힘든만큼 보람은 배가 되지요.

 

 

 

 

▶가까운 것에 관심 가지기, 우리가 흔히 보는 간판도 디자인 공부이다.

   간판 조사해서 시민들에게 설문 받기.

 

 

▶토기는 왕의 무덤에 나왔잖아요. 왕의 입장이 되어 볼래요. 누워서 토기에 그림 그리기.

 

 

 

▶창의력? 어떻게 나올까요? 저는 코끼리도 낸장고에 넣어요.

 

 

 

 

▶체험한 것 표현해보기. 우리 모두 미술가! 친구 그림과 견줘봐요. 그림! 생각이 중요하잖아요.

 

 

 

▶친구들과 몸으로 부딪치며 노는 것, 안 놀아보면 그 재미 알 수 없어요.

 

 

 

 

 

 

▶흙 더러운 것이 아니지요, 우리 몸과 가까이 해야 건강해 져요. 우포늪 진흙에서 놀아요.

 

 

 

 

▶좋은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나눌때 더 값진 것이지요. 학부모 생태 교육에도 힘을 쏟았어요.

 

 

 

 

▶좋은 정보는 나눠야 더 값지답니다.

 

 

 

 

▶가르치는 사람이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지예. 지식만 쌓는 공부가 아니라 어떻게 효과적으로

 잘 전달 할 것인가에요.

 

 

 

 

▶창녕에서...,

 

 

▶거제에서도...,.

 

 

 

 

▶창원에서도 열렀답니다.

 

 

굴렁쇠배움터는 올 해도 쭉 갑니다. (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