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민간 연계 환경교육 두 번째 시간으로 소나무 재료로 단청하기를 했습니다.
먼저 교실에서 소나무가 왜 소나무 이름으로 되었는지를 살펴봤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좋아하는 나무이기도 하고, 우리 생활에 가장 많이 쓰이는 나무이기도 하지요.
대지초등학교 정문 앞에는 고려시대에 고려 정부에 충성을 다한 성씨 비각이 있습니다.
비각에 그려진 단청을 살펴보고 소나무 재료에 단청을 직접 해보는 것이지요.
단청을 직접 해봄으로써 궁궐, 절 그리고 옛 관청 건물에 있는 단청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지요.
물론 옛 집의 단청은 천연 재료를 쓰지만, 초등1,2학년 수준에 맞추기 위해 색싸인펜을 사용했습니다.
생태환경교육이 늘 그렇지만, 학교 정문 앞 이라지만 학교 밖에 나와서 수업을 하니 아이들도 덜달아 즐거워 했습니다.
단청 하기를 일찍 마친 남자 아이들은 두더지가 파 높은 땅굴에 발어 넣어 놀이도 하고, 그냥 즐겁게 시간을 보냈어요.
@대지초등학교 초딩들은 평소때 생태놀이를 즐겨 하고 있답니다. 이런 놀이를 하는 것은 20년 동안 다니면서 딱 두 번 봤습니다.
귀한 사진입니다.
@소꿉놀이 살아있는 생태교육이고, 가장 아름다운 놀이이고 살아 있는 종합 예술입니다.
@냉이로 꽃다발을 만들었어요.
@생태놀이는 즐거워야 합니다. 굴렁쇠아저씨가 교실에 들어 오니까 함성과 함께 박수가 나옵니다.
이것도 놀이입니다. 그리고 동서남북, 중앙의 색깔을 모둠별로 정해 파랑, 흰색, 빨강, 검정, 황색의 색깔을 외치기도 했어요.
@ 이것은 붉은색과 푸른색이 어울려져 있는 단청 이라는 건데? 시골마을 약장수입니다.
@사포로 소나무 판을 다듬기를 합니다.
@ 연필로 밑그림을 그립니다. 보통 단청하기는 써가래 모양인 둥근 막대를 사용합니다만, 초등1,2학년이라 판에다 합니다.
@연꽃을 그렸습니다.
@다 만든 작품을 전시했습니다.
@잘 만든 작품을 아이들이 직접 뽑았습니다. 보통 그렇듯이, 남자 애들은 남자애들 작품에 여자 애들은 여자 애들 앞에 섭니다.
여자들은 연꽃, 덩쿨식물 들을 그렸습니다. 남자 아이들은 홍살를 그렸습니다.
@처음 해보는 것이라 다들 집중을 잘 합니다.
생태환경 교육 늘 가까이에 있는 것 부터 알아야 겠지요.(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