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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님의 우리 새 이야기

갈밭 2014. 10. 28. 09:14

 

 

 

                     ▶겨리 출판/14,500원

 

개나,소 말들은 사람에 길들여져 사람과 함께 살아가고 있어 늘 보거나 만져 볼 수 있다.

그러나 하늘을 날아 다니는 새들은 볼 수 있지만 길들이기 쉽지 않아 만지거나 자세히  볼 수가 없다.

자세히 관찰 할려면 많은 인내와 시간이 필요하다.

가까이 있으면서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이 새이다.

오히려 이런 점이 새에게는 인간들의 구속에서 벗어 날 수 있어 좋다.

 

산뿐만 아니라 도심속에서 숲이 우거져  이제 많은 새들을 볼 수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새들의 생태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는 책이 나왔다,

그동안 새의 생태를 관찰하고 동화를 쓴 권오준 님이 쓴 책 <우리가 아는 새들, 우리가 모르는 새들>이다.

권오준 님의 생태동화작가로 학교나 도서관에서 아이들 대상으로 많은 강의를 해서 많이 알려저 있다,

무엇보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쉽게 이야기를 들려 준다.

 

 하늘과 땅 사이에는 많은 새들이 살고 있다,

하늘과 땅사이에 가장 자유롭게 살고 있는 새, 하늘과 땅 사이가  새로 되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

우리 조상들은 하늘과 사람을 이어주는 것을 새라고 생각했다.

 

그럼 참새는 왜 참새라고 했을까?

멧비들기는 왜 알을 두 개만 낳을까?

새도 물고기를 이용해서 낚시를 한다고 하는데 정말일까?

 

야생오리인 흰빰검둥오리를 240일간 아파트에서 키워서 자연에 돌려준 이야기 등,

우리들이 흔히 만나는 새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담겨져 있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새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 준다면 우리 부모들은 새 박사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올 겨울에는 권오준 님의 새 책 읽고 아이들에게 점수 좀 따자.

덧붙혀 새에게도 인생의 진리를 배울 수 있는 것이 많다.

올 겨울 스승은 새를 모셔 봄직도 하다.

 

 

 

 

▶아시아헤럴드에서 가져온 사진 권오준 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