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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이 벗겨지는 비란수(毘蘭樹- 바쿠치노끼)

갈밭 2018. 2. 23. 17:11

 

창원에서 출발한 <나무사랑> 일본 노거수 답사단이,  큐수 타치바나산(立花山) 오래된 녹나무 숲을 보려

가는 길에  붉은 색을 띤 나무를 보게 되었다.

 

언뜻 보고  "이것이 진짜 적송이다." 하는 사람도 있었다.

자세히 보니 붉은 소나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맨 몸이다.

 

 

달려져 있는 이름표를 확인하고 ,박정기 선생님 간단히 설명을 해 주었다.

 

돌아와서  컴샘에게 확인 해보니  올려져 있는 사진이 없다.

 

컴샘이 장미과 집안인데  회갈색 나무껍질이 조끔씩 벗져져 나가는 것이, 노름판에  돈을 잃고 알거지가 되는 모습을 떠 올린다고 한다. 머리 털 나고 처음 보는 나무라서 기록으로 남긴다.

 

 

 

        비란수(毘蘭樹)ばくちのき [博打の木] • 장미과 벚꽃속 상록고목, 난지에서 자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