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에서 출발한 <나무사랑> 일본 노거수 답사단이, 큐수 타치바나산(立花山) 오래된 녹나무 숲을 보려
가는 길에 붉은 색을 띤 나무를 보게 되었다.
언뜻 보고 "이것이 진짜 적송이다." 하는 사람도 있었다.
자세히 보니 붉은 소나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맨 몸이다.
달려져 있는 이름표를 확인하고 ,박정기 선생님 간단히 설명을 해 주었다.
돌아와서 컴샘에게 확인 해보니 올려져 있는 사진이 없다.
컴샘이 장미과 집안인데 회갈색 나무껍질이 조끔씩 벗져져 나가는 것이, 노름판에 돈을 잃고 알거지가 되는 모습을 떠 올린다고 한다. 머리 털 나고 처음 보는 나무라서 기록으로 남긴다.
▶비란수(毘蘭樹)ばくちのき [博打の木] • 장미과 벚꽃속 상록고목, 난지에서 자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