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중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잘 나타 낸 곳을 꼽으라면 영주 부석사이지요.
서원 중에는 병산서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사계절이 다 아름다움 병산서원이지만 배롱나무 꽃을 피울 때는 더 아름답습니다.
작년 여름에 나주 향교에 있는 배롱나무 꽃을 보고 반했습니다.
문이 잠겨 담 넘머로 본 배롱나무 꽃과 옛집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었습니다.
숲을 이루어서 더 멋있는 나무가 있고, 옛집과 어울려야 그 아름다움이 더해 지는 나무가 있습니다.
옛집과 잘 어울리는 꽃을 말하라고 하면 배롱나무 꽃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지역마다 지역 문화재에 대해 설명해 주는 해설사들이 있습니다.
통영가면 소매물도를 꽃 가봐야 할 곳이라고 이야기 한다면, 안동은 배롱나무 꽃이 필때 병산서원을 꽃 가봐라고
권하는 해설사들이 많습니다.
가보면 그냥 좋은 병산서원 배롱나무 꽃 입니다.
▶사당 앞에 병산서원에서 가장 어른이 배롱나무입니다.
▶경상도 말로 새칩다 라고 할 수 있는 작은 못입니다.
▶단청을 한 집과도 잘 어울리는 배롱나무 꽃입니다.
▶몸뚱아리 한 곳을 내어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위에서 봐도 이쁘고~
▶산과도 잘 어울리고~
▶달팽이 화장실과도 잘 어울립니다.
▶만대루 바람구멍으로 바라본 배롱나무 꽃도 이쁩니다.
▶집과 꽃과 하늘과도 잘 어울립니다.
▶아이들도 이곳에 오니 차분해집니다.
▶미국 부시 대통령이 다녀간 뒤 심은 나무입니다.
▶지난 해 다녀왔던 나주 향교 배롱나무 꽃입니다.(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