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생태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교육의 한 영역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지만, 30년 전만 해도 생태교육이라는 말도 들을 수 없었지만, 아이들은 그냥 흙과 바람과 함께 자연에서 뛰어 놀았습니다.
자연스럽게 자연에 노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최고의 생태교육인데, 그런 환경이 안되다보니 숲 생태 프로그램 속에서 아이들을 놀리고 있습니다.
어릴적 자연에 논 경험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든 다는 것을 머리로는 다 알지만, 많은 학부모들이 가슴으로 받아 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식 위주의 교육관이 가슴에 많은 부분이 차지하고 있어, 자연에서 잘 노는 생태교육이 들어 갈 틈을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각박한 현대인 삶은 한참 살고 난뒤 이럴적 자연에서 놀았던 경험을 찾아 다시 찾아 오는 것이 분들이 많습니다.
지치고 병들어 찾아 오는 자연이 아니라, 평소때 늘 함께하는 자연이라면 덜 지치고 덜 병들겠지요.
숲· 생태 체험에 관심을 가지는 선생님들이 나이가 많은 것도 이런 이유인가 싶습니다.
평소 경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숲· 생태 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 보자는 뜻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서로를 알고 활동한 경험들을 나누서 보다 나은 숲·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자는 마음들이 모였습니다.
정보는 나눌때 가치가 더 높습니다.
그동안 각 지역에서 활동한 경험을 나누고 '바림' 책을 낸 우종영 원장을 모셔서 숲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함께한 샘들이 모여서 한 컷 했습니다.
<제1회 숲·생태샘 만남마당과 우종영 원장 강의> 진행한 내용
*때 : 2019년 2월 18일(월) 10시~5시
창원 람사르문화관 2층(주남저수지 입구)오전 10시
*준비물 : 개인컵, 볼펜
**진행안
▶1부
*주제: 숲·생태 샘들이 풀어내는 생태 이야기
-10시: 단체, 개인별 소개
-10시40분 : 숲·생태 이야기(각 15분 씩)
#발표자1 :
*주제 : 내가 감동받은 숲·생태 이야기
1)전경중(경남숲교육협회)- 나의 동반자 숲!
2)설동하(경남숲교육협회)-질문하는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3)현금인(밀양생태문화연구회/경남생명의숲)-곤충을 만나면서...,
4)박선희(경남환경교육문화센터)-공감하는 숲체험교육
5)한중권(푸른우포사람들/굴렁쇠배움터)-숲과 흙에서 아이들과 논 이야기
▶2부
* 우종영 원장 초청 강의
생태 사례발표라는 형식을 빌어 생태 프로그램 정보를 나누는 시간은 몇 번에 있었습니다.
▶2018년 숲체험 이야기는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3년 4월에도
▶ 2013년도 10월에도
▶2012년에도
▶강의실 앞에 평소 보던 생태 관련 책과 자료집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정보는 나눌때 가치가 있습니다.>
▶단체별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가, 우리가 즐거워야 내가 만나는 사람도 즐겁습니다.
▶식구들이 함께 숲 생태를 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깊게 소개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첫 번째 발표한 전경중 님입니다. 숲을 만나서 행복했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설동하 님입니다. 귀에 약이되는 이야기에 대해 들려주었습니다.
▶박선희 님입니다. 숲 체험 교욱을 하면서 부딪치 문제, 함께 나눠야 할 고민들을 솔직히 얘기 해주었습니다.
▶사마귀와 동거하면서 보고 느낀 점을 자세히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사마귀 이야기를 더 듣고 싶었지만
정해진 시간 때문에 다들 아쉬워 했습니다. 자세히 오랫동안 꾸준히 관찰하는 사람이 최곱니다.
▶람사르문화관 옆에 있는 식당에서 비빔밥을 먹었습니다. 다를 배가 고파서 맛있게 먹었지만, 가격대비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한 것 같습니다.
식탁에 있는 삶은 달걀을 올려져 있어 다들 점심값에 포함되어 있는 줄 알고 먹었는데, 달걀 값을 따로 내어야 했습니다.
그럼 따로 돈을 받는다는 표시를 해주어야 하는데, 다 먹고 난뒤 달걀값을 내라고 하니 황당했습니다.
달걀이 재정 적자에 한 몫 했습니다.
▶1인 8,000원 비빔밥입니다.
▶우종영 원장님이 그동안 여럿 책을 내었지만, '바림'은 그동안 하고자하는 말을 나무를 통해 풀어놓은 책입니다.
▶강의 시작 전에 작가 싸인하는 시간인데 싸인 대신 글과 함께 도장을 찍어 주었습니다. 도장회라고 해야하남요.
▶나무 생태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2시간 강의을 마치고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숲 생태 활동을 하면서
평소에 궁금한 점이 실타래 처럼 이어져 나왔습니다. 계속 이어지는 질문에 시간을 조정을 해야 했습니다.
▶강의 큰 주제는 <나무의 본성>입니다.
작은 주제는 세 가지입니다.
- 유전자(연결 통로를 만든다. 형태를 나누다 독립적이어서 스스로를 보호한다 등)
- 환경과의 접속(씨앗의 협동, 주변을 살핀다, 형태를 바꾼다,)
- 트라우마(무지에 대해서, 욕심에 대해서, 무관심에 대해서)
▶나무의 아픔에 대해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우리의 무지와 무관심입니다.
▶죽어가는 나무가 새롭게 커 가는 나무에게 기를 전달하는 모습입니다. 우리 민속과 아주 잘 결합된 모습입니다.
▶사람의 나무를 대해야 하는 마음 가짐을 이 사진 한 장으로...,
▶열띤 질문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알찬 시간을 가질수 있도록 기쁜 마음으로 장소를 제공해준 람사르문화관 담당자님! 고맙습니다.(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