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 기후를 상징하는 새, 물꿩! 우포늪에 둥지를 틀다. 올 여름 창녕 우포늪을 뜨겁게 달구었던 사건이 있습니다. 아열대 지방에서사는 물꿩이 창녕 우포늪 가시연에서 둥지를 틀고 새끼를 기른 것이지요. 물꿩은 도요목 물꿩과에 속하는 따뜻한 지방에 사는 새입니다. 목털은 황금목도리 모습을 하고 있고, 긴 깃털은 보는 사람들마다. 와~ 하는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하지요. ▶긴발가락, 긴꼬리, 황금목도리, 검은색과 흰색의 조화로 이루어진 털은 '늪의 성인' 이라고 할 수 있지요. 물꿩을 생태를 알고 나면 여자들이 아주 좋아할 새이기도합니다. 암컷이 알을 품어 새끼를 부화하고 나면 양육은 오로지 수컷이 하지요. 산고의 아픔을 겪고 난뒤 양육을 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남녀 평등이 되어 있는셈이니까, 당연히 여자들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