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영어가 깨끗한 우리말을 어지럽히고 있다. 영어를 많이 배운 세대들은 쉬운 우리말 보다 몸에 더 익겠지만, 그렇지 않는 세대들은 다시 한 번 곱씹어 봐야 한다. 영어를 바로 쓰는 경우도 있지만, 겹쳐서 쓰는 경우도 있다. 그 중 하나가, 힐링과 치유다. 힐링이나, 치유 중 하나를 골라 쓰면 될텐데, 한 문장에 두 개를 겹쳐 쓰는 경우도 있다. 두 개를 다 쓰면 더 좋아지는가 싶다. 치유하면 이런 생각이 먼저 떠 올라 해 본 말이다. 그리고 서귀포치유의 숲보다는 그냥 서귀포치유숲하면 훨씬 말하기 좋다, 구지 필요하지 않는 '의' 자를 왜 넣는지 모르겠다. 아~ 노, 에~ 또 가 버릇된 것일까? 세월이 가면 안보여야 될텐데, 자꾸 보이니까 잔소리가 는다. ㅎ ㅎ 서귀포치유숲에서 산림치유가 이름났다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