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 어부들이 물고기를 잡으면서 사용했던 어구들과 늪배를 전시하는 행사가 창녕군 유어면 세진리 람사르환경재단 교육실에서 열렸습니다. 오랫동안 우포늪 장재마을에서 어부로 지냈던 오춘길 님이 돌아가시고 남긴 어구들 중심으로 전시를 했습니다. 람사르 재단에서 어부들 삶을 재조명하고, 그 분들이 발자취를 기관에서 남긴다는 것을 소중한 일입니다. 우포늪에서 어업 허가권을 가진 사람들만 어로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세월이 가면서 우포늪에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사람들이 줄어 들겠지요. 조상들이 남긴 유산을 보존하고 관리하는 것이 우리 문화를 계승발전 시키는 첫 걸음입니다. ▶어부들이 물고기 잡이를 하면서 탔던 늪배,벌배,이미마배,장댓배,쪽배, 밥배입니다. 우포늪 물풀을 가르면서 잘 넘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