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복고풍이 유행이다.' 라는 말로 지금 시대를 표현하고 있다. 한마디로 정치가 70,80년대 독재시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에서는 요즘 학생들이 한국전쟁이 일어난 날짜도 모르다며, 일부 교사단체에게 그 책임의 화살을 돌리는 진짜 역사와 현실도 제대로 모르는 우리지역 정치인도 나타났다.
지금 4,50대들이 학교다닐때 줄기차게 받아온 교육이 반공,민족 교육이였다. 그 교육이 진실과 거리가 멀어도 역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는 있는 교육은 받았다. 2000년대를 들어와서는 지난 역사를 관심가지는 아이들이 많이 줄었다.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이다. 그 중 한가지를 든다면 다른 분야들이 비약적으로 발전해서 관심꺼리가 분산된 이유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작년 광우병 사건 이후 아이들이 현실 정치에 관심이 많아졌다. 그 표현들은 다들 직설적이다. 아이들도 알기 싫어도 알수 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지금은 바야흐로 정보화 시대다. 학교에서 잘못된 정보를 맹목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시대는 아니다.
그런데 일부 보수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민주교육을 왜곡 시킬려는 움직임이 일부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제 근현대사에 더 관심을 가지고 제대로 가르쳐야 할 것이다. 박물관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금관 유물보다는 우리 삶과 더 직접적인 관련이 많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전대통령의 실체를 제대로 아는 현대사 교육이 많아져야 할것이다.
일본이 교과서릉 왜곡 했듯이 반민주 세력이 또다른 역사 왜곡을 시작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바른 생각, 바른 말, 바른 행동 할 수 있는 세상에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386세대들이 올바른 정치 의식을 가지기 시작한 사건 5.18 광주항쟁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 교육 되도록 해보자. 5.18 재단(www.518.org)에서 5.18광주민주항쟁에 관련된 영상자료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5.18 재단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열린마당- 자료신청을 하면 영상자료를 받아 볼 수 있다.
이번 여름방학은 엄마와 아빠의 젊은때의 이야기를 찾아 광주, 마산, 부산 현대사 기행을 떠나 보자.
▶ 4.19혁명, 5,18민중항쟁, 6월 민주항쟁 다큐멘터리 영상자료이다. 각 16분 정도이다.
▶ 5.18 민중항쟁을 담은 영상물이다. 초등 중등로 나눠져 있다. 초등은 동재가 주인공인데 만화로 되어 있다.
16분정도이고 중등은 교사와 학생이 대화를 나눠면서 5.18 민중항쟁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시간은 20여분 정도이다.
▶5.18 항쟁당시 참가한 사람들의 중언을 모은 영상물이다. 증언 중간에 그때 당시 영상자료를
함께 보여주고있다. 광주 5.18 민주묘지 기념관 영상실에도 이 자료를 상영하고 있다. 시간은 30여분이다.
▶5.18 민주항쟁을 생생한 기록을 담은 영상물이다. 가장 직접적으로 알 수 있는 영상물이다.
이 영상물은 기념관 짓기전에 자료실에서 상영한 자료이다.
망월동에서 5.18민주묘지로 유골을 이장하는 과정이나, 전두환, 노태우가 법정에 서는 모습을 담고 있다.
중학생 이상 보도록 권하고 있지만 초등학교 높은 학년은 봐도 될 것 같다.
이 자료를 보고 눈물을 흐르지 않을 수 없다. 아이들도 다들 운다.
▶기영의 5.18 여행이다. 만화이다. 내용이 사실적이라 아주 집중을 잘한다. 만화책도 잘 안보는
우리집 중학생도 단숨에 읽은 만화이다.
▶5.18민중항쟁에 관련된 수업지도 책이다. 마지막 장에는 cd가 있다.
그외 5.18 민중항쟁과 관련된 동화책 '큰아버지의 봄'(한겨레 아이들) 이라는 책도 있다.
부산에는 부마민주항쟁기념관이 있다. 그곳 영상실에는 부마민주항쟁에 관련된 영상물이 있지만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든다. 부마민주항쟁기념관 개관 당시 만든 영상자료는 지금은 닮아 없어지고 새롭게 만들지 않아 아쉽다.
마산에 3.15민주묘지 기념관 영상실에는 두 가지 영상 자료를 볼 수 있다. 3.15 기념재단(www.masan315.net) 홈페이지 영상 자료실에는 이 영상물을 적은 화면으로 볼 수있다. 이런 자료를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많이 만들었으면 한다. 3.15 기념재단 홈페이지에 구입 요청을 5월에 했는데도 된다 안된다는 답이 아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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