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과 아이들

나주영상테마파크에서 고구려 기상을 느껴보자.

갈밭 2009. 6. 26. 10:36

영상 세트장은 영화나 드라마가 한창 뜰때는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그러다가  일년정도 지나면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게 되고, 세트장은 허물어진 성처럼 초라한 모습을 변하게 된다. 전남 완도에  만든 '해신' 촬영장도 그중 하나였다.  철지난 세트장은 실망세트장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영상 세트장이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되어, 지방자치단체에서 유치경쟁을 하고 있다. 그리고 세트장을 오랫동안 유지 하기위해 처음 짓을때 부터 철골 등을 사용해서 튼튼히 짓고있다. 또한 세트장과 연계해서 축제를 연다거나, 상가를 자연스럽게 배치해서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도록 하고있다. 

 

 

 

  나주 영상테마파크. 고구려성 모양이다.

 

영상세트장을 짓는 기술이 발전되어 아이들은 실물이라고  착각을 곧 잘 한다. 아이들이 세트장이 실물이라고 느낀다면 교육용으로 아주 좋다는 이야기다. 

 

실제 궁궐은 문화재로 등록되어  함부로 앉거나 만지지를 못한다. 그러나 세트장에서는 남이 방해가 안되는 범위내에서는  떠들수도 있고 체험할수 있는 공간도 있다.

 

전남 나주에 있는 '나주영상테마파크'(www.najuthemepark.com) 에는 이런 조건을 충족 시킬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주몽을 촬영한 곳이여서 남쪽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고구려, 부여 문화를 살펴 볼 수 있어 좋다.  큼직한 부여,고구려 궁과 고구려인들의 삶을 엿 볼 수 있어 좋다. 가기전에 아이들과 고구려 문화에 대해 살펴보고 나주영상테마파크에서 확인을 해 보면 알찬 여행이 될 것이다.

 

  

덧붙혀 경북 문경에는 대왕 세종을 촬영한 세트장이 있다. 서울을 가지않더라고 조선 궁궐을 살펴볼 수 있다.

경남 합천에 있는 영상테마파크는 서울1945 를 촬영한 곳이라  일제 당시 서울의  모습을 볼수 있다. 60년대 서울 시가지 모습도 재현해 놓고 있다. 가게, 살림집, 거리에 세워놓은 전봇대 붙은 광고 문구 하나까지 정겨움을 느낄 수있다.

 

뜨는 영화,드라마가 계속 나온다면 영상세트장 전국 기행도 나올 것 같다.   

 

 

 

  

      

          ▶고구려 보통 백성들이 살던 집이다.

 

 

 

 

      ▶성벽이 웅장하다. 

 

 

       

       ▶ 왕비가 살던 집 내부다. 침대 생활이다.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신단이다. 문 모양이 홍살문, 도리와 닮았다.

 

          

              ▶해와 달이다. 해에서 삼족오 달에는 뚜꺼비가 그 있다.

 

 

 

          ▶고구려의 기갑무사다. 

 

 

 

      ▶ 고구려 무덩에서 그려져 있는 사신도를 재현해놓 있다. 오른쪽은 나주시장에서 닭을 즉석에 잡아서 생닭으로 팔고있다.

 

 

 

 

     ▶세트장 아래에는 영상강이 흐르고 있다. 돗단배도 탈 수 있다.

 

  

  ▶나주 시내에 있는 홍어 횟집.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 서울역과 60년대 거리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