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가 싶어 고개를 삐쭉 내밀다가 혼이 나서 다시 땅 속으로 들어 간 날,
2014년 2월 4일(화)에 창녕 유어초등학생들이 우리학교 나무사랑 생태놀이를 했습니다.
2월이라고 하지만 추웠습니다.
"추위야 물렀거라!"
"그냥 학교에 있는 나무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알고 보니 나무가 새롭게 보여요."
우리학교 나무사랑 생태놀이 하고 난뒤 느낌 말하는 시간에 유어초등 학생이 한 말이에요.
그래요. 알고 보면 더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 오늘 생태놀이 방법을 설명하자면~ 전교생 19명이니까 한 모둠에 4명씩 나눠서 주어진 미션을 해결 하도록 합니다.
▶뭐꼬? 형 그기 아닌데, 맞다 와~ 저쪽에 가보자!
▶빨리 온나~ 내가 나무에 대해서는 쫌 안다 아니가.
▶2번은 그기 아니다. 와 아니라 카노?
▶답이 다 맞은 것 같은데? 와 아니라 카노?
▶ 와~ 이제 정답이 확실 한 것 같은데. 드디어 우리 모둠이 다 맞혔다, 상품은 우리 모둠 거다.
▶날도 추운데 긴줄넘기 하자, 와~ 마음같이 잘 안되네.
▶하나, 둘, 셋 땀 난다.
▶다음은 줄당기기다. 와 여학생 만만하게 볼게 아니네.
▶몸에 열 좀 내었으니 이제 대나무 구슬굴리기 생태놀이 한 판이다.
▶야~ 단디 해라! 와이래 잘 안되노?
▶더 기울려 봐라~
▶생명을 사랑하자! 또 무슨 뜨금 없이 생명을 사랑하자 하노! 안하면 계속 앉아 있어라해서 크게 외친다.
생명을 사랑하자!
▶그동안 배웠던 학교 나무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느낌글, 그림 써라고 한다.
우리학교 나무가 느티나무이니까, 느티나무를 그려보자.
▶누가누가 잘 그렸나? 볼까요?
▶하였튼 굴렁쇠아저씨는 자기 얘기 쓴 사람 글만 올려 준다니까?
추웠지만,. 신나는 <우리학교나무사랑 생태놀이> 였습니더.(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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