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는 이야기

김해작은도서관 사서 샘 우포늪 나들이

갈밭 2015. 10. 17. 07:25

     ▶사지포 둑길 팽나무 아래에서 우포늪을 바라보고 한 컷 했습니다.

 

 

김해에는 김해금관 가야유적지와 함께 가장 큰 자랑거리가 왠만한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작은 도서관입니다. 무려 37개가 있지요.

공공도서관과 함께 네트워크가 잘 이루어져 김해시민들 문화의 샘은 작은도서관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지요.

 

작은도서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서 샘들이 우포늪을 찾았습니다.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왔는데, 하나는 우포늪을 통한  힐링이고 또 하나는 우포늪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생태체험프로그램을 아파트 숲에서 할 수 없을까 하는 관심입니다.

김해도서관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배주임 회장님의 '잘 부탁드린다'는 간곡한 얘기를 여러번 듣고 진행 하다보니 쬐끔 부담도 되었습니다.

우포늪의 비밀의정원이라는 곳을 몇 곳을 둘러보고, 아파트 숲에서 할 수 있는 나무미션 프로그램을 직접 해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우포늪을 찾는 사람들을 안내하고 반응을 살펴보면 크게 두가지를 나눌 수 있습니다.

엄청 좋았다는 사람들과, 며기가 뭐 좋다고 하는 반응입니다.

반응들이 극과 극이라서 뭐라고 딱 잘라 얘기하기가 힘듭니다.

극과 극이라는 반응 이면에는 자라는 환경과 관광 중심의 여행을 즐긴 사람들이 대부분이다보니 자연스럽 환경에는 좋다는 느낌이

오지 않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말초적인 신경을 자극 하는데 길들여 지다 보며 더 자극적인 것을 찾겠되지요.

혹시 다음에 우포늪을 방문 하겠다는 사람들은 그런 기대를 안하고 오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김해작은도서관 사서님들은 우포늪 방문이 어땠는지는 잘 모릅니다.

아마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 우포늪의 맨 모습을 좋아했을 것 같습니다.

만구 지 생각인감요~

 

   ▶ 이 날 따라 카메라가 고장이 나서 모두 폰으로 찍었습니다. 우포늪도 가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림자가 정중앙으로 비춰 지는 것 보니 점심시간입니다. 점심은 빼다귀해장국으로 했습니다.

 

 

 

 ▶징검다리도 건녔습니다.

 

 

 ▶버드나무 위에 올라앉아 미모도 자랑했습니다.

 

 ▶나무미션 이라는 놀이도 했습니다. 자물쇠를 먼저 연 모둠은 상품도 받았습니다.

 

 

 ▶푸른우포사람들 수생식물원에서 한 컷 했습니다.

  "그냥 좋다~ " 한 마디로 표현되는 우포늪 힐링의 시간이였습니다. 우포늪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말녀되어 있습니다.

다음에도 또 오세요!!!(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