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에 있는 벚꽃 이야기 ▶진해 벚꽃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해봤다. ▶경화역 벚꽃 -10년 전 진해에 사는 어린이들에게 물었다. “벚꽃 열매가 무엇일까?” 열 명 중에 한 명이 버찌라고 제대로 대답을 했다. 4월이면 진해시내 곳곳에 핀 벚꽃을 늘 봐 왔지만, 벚나무 열매가 버찌라는 것을 아는 아이들은 적다. 매화가 매실이 열린다는 것을 아는 아이들이 적은 것과 같다. 늘 봐 왔지만, 자세히 관찰을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자연 공부는 늘 생활에 가까이에 있는 식물을 아는 것부터 했으면 좋겠다. 진해하면 군항제이고, 진해하면 벚꽃 축제를 먼저 떠 올린다. 진해에 사는 아이들은 벚꽃 생태와 이순신 삶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아이들로 자라났으면 좋겠다. 교육도 내 삶, 내 지역을 먼저 살펴보는 생활 교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