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 수필집 가 나왔습니다. 2016년 수필집 를 내고 두 번째 책입니다. 만다라라가 무엇일까? 강천 샘은 이렇게 썼습니다. '모든 법을 원만하게 갖추어 결합이 없다' 는 뜻이라고 한다. 조지 해스컬이라는 생물학자가 쓴 을 읽고 붙인 이름입니다. 강천 샘이 일하는 작업장이자, 생각 하는 공간인 사무실 창으로 통해 바라본 모습을 정겹게 표현했습니다. 오랫동안 자연과 함께 놀면서 보고 느낀 생각들을 작은창으로 통해 다시 보여주었습니다. 천에 수를 놓듯이 한 땀, 한 땀 정성이 묻어 나옵니다. 자연과 함께 하고자하는 삶이 베여있습니다. 빗살, 그리고 빗살- 잡초론에 이렇게 써 놓았습니다. '잡초란 없다. 다만 인간에게 선택되지 못했을 뿐이다. 밀밭에서는 보리가 잡초고 무밭에서는 배추가 잡초다. 볏논에서는 찰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