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늪 배경으로 사진에 가장 많이 나오는 나무로는, 세진주자창에서 대대제방으로 가는 길에 있는 이태리포플러입니다. 그 다음 대표 나무를 꼽으라면 징검다리에 있는 왕버들과 사지포 언덕에 있는 팽나무 일 것입니다. 그럼 그 다음으로 눈에 확 들어 오는 나무가 대대제방 끝머리와 토팽천 사이에 있는 벚나무입니다. 우포늪 버드나무의 녹색 배경으로 우뚝 서 있는 벚나무가, 꽃을 피울때는 화려함과 함께 씩씩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포늪 걷다가 꼭 쉬어가고 싶은 곳이지요. 주로 꽃이 지고 난뒤 봐 왔던 벚나무를 올 해는 꽃이 활짝 핀 때를 맞춰 보게 되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아무리 예쁜 꽃도 주변이 받쳐 주는 환경이 좋지 않으면 그 이쁨이 더 할 수가 없겠지요. 세진주차장을 출발해서 대대제방 그리고 토팽천을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