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동해, 서해, 남해 이렇게 세 방면이 바다로 둘러 싸여 있습니다. 삼국시대와 고려 시대는 바닷길을 이용해서 많은 나라들과 교류를 하였습니다. 조선시대에 와서는 일본과 한시적인 교류만 하였습니다. 그렇다고 바닷 길을 전혀 이용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바닷 길은 남쪽의 생산물이 남해와 서해를 거쳐 서울로 가고오는 중요한 길이었습니다. 편리하고 좋은 바닷 길을 두고 4대강을 이용해서 운하를 만든다고 하였을때, 많은 사람들이 한 목소리로 반대를 한 이유 중 하나는 지금도 우리나라는 세 방면이 바다로 둘러 싸여 있기 때문이겠지요. ‘바다로 나아가자!’ 는 뜻으로 남해 바다를 우리나라 지도의 아랫면이 아닌 윗면으로 볼 수 있도록 위쪽을 남해 바다로 그려서 집무실에 걸어둔 도지사가 있었습니다만,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