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전 삼덕항에서 연화도 가는 배 탈려고 갔다가, 가는 배가 없어 허탕을 친적이 있었다. 배 타고 가는 여행은 배가 가는 지 항상 확인을 해야하는데, 있겠지 하다가 걍 허탕을 친다.. 이번에는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 오전 6시30분에 떠나는 배를 타고 연화도를 갔다. 한 시간 걸린다고 했지만, 10분 더 걸리었다. 연화도내에서 작은버스가 다녀서 연화사, 보덕암을 가는 사람들은 차를 이용해서 연화도 관광을 즐기기도 했다. 우도를 갔다가 연화사를 둘러보고, 구석구석 들러다보니 오후1시30분 통영으로 나가는 배 시간까지 걸어 다녔다. 세멘트 포장길을 걸다보니 발도 좀 아팠다. 통영 미륵도, 연화사 모두 불국정토를 꿈꾼 사람들이 만든 곳인가 싶다. 후박나무, 생달나무, 돈나무,까마귀쪽나무, 사스레피나무, 우묵사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