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 세워진 초등학교는 철저히 일본제국주의 교육논리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처음에는 읍성에 있었던 객사 건물들을 활용 했지만, 기와 지붕을 연결해서 짓기도 하고, 60,70년대로 넘어오면서 네모난 콘크리트 건물에 개량한 향나무, 양버즘나무, 히말야시다,벚나무가 주로 심었지요. 일제때 군사 훈련용으로 많이 활용된 운동장은 지역 사람들이 잔치라고 할 수 있는 운동회가 열리는 공간으로 활용되었습니다. 일부 학교운동장이 조기축구회 활용 공간을 거처 이제는 학교숲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 시대 학교 운동장은 나름 그 사명이 있었습니다. 학교는 운동장이 필수 였던 시대에서 실내체육관이 생기고 그 쓰임새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갈수록 줄어 드는 아이들 숫자도 있지만, 아이들이 더 이상 운동장에 노는 시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