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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수장군 묘 우포늪 가는 길에 있어요.

갈밭 2013. 2. 19. 12:01

옛날이나 지금이나 백성들의 고통을 들어 주는 사람이 그 시대 스타이지요.

고려말 북쪽에는 붉은 머리띠를 한 홍건족이 남쪽에는 왜구들이 백성들의 생명과 재산을 빼앗아 갔으니,

백성들 고통은 이루 말 할 수 없었겠지요.

홍건족과 왜구를 물리치고 스타가 된  사람중에 첫번째로 꼽을 수 있는 사람이 이성계장군이지요.

이성계장군은  그 인기를 몰아 고려 왕조를 무너뜨리고 왕이 되었지요.

이성계징군과 함께 스타가 된 사람이 조민수장군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성계장군이  왕이 되었다고 하지만, 말년에는 이성계왕도  행복한 삶은 아니었지요.

아들들이 치고 박고 하는 모습을 봐야했고, 아들과 갈등 관계를 유지했으니 말입니다.

조선을 세운 이성계에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을 조민수장군 묘가 창녕 대합면에서 이방면으로 가는 지방도 가에 있습니다.

조민수 장군 푯말을 붙여져  있는 곳을 따라 가다 보면 야트막한 산 아래 묘가 자리가 잡고 있습니다.

묘가 다 그렇겠지 생각을 하고 묘에서 들판을 바로보니 들녁과 산세가 편안하게 다가 왔습니다.

참 좋은 전망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민수장군 묘입니다.

 

 

 

묘에서 아래를 바라보면 들녁이 참 편안하게 보였습니다. 

느낌을 구지 옮기자면  우리나라에서 풍수지리에 으뜸으로 손꼽히는  충남 예산군에 있는 남연군 묘가 떠 오르더군요.

 

 

 

▶충남 예산군에 있는 남연군 묘입니다.

 

 

 

 

흥선대원군 아버지인 남연군 묘를 경기도에거 충남 예산으로 옮기고나서 아들인 재연이 왕이 되는 경사를 맞이 했다고 하지요.

풍수를 보시는 분들은 어떻게 그 명당인 남연군 묘하고 조민수 장군 묘를 비교하는가 하겠지만,

제 느낌을 그렇게 받았다는 것입니다.

 

 

 

 

▶조민수장군 묘에서 바라본 좌우 산과 들녁입니다.

 

 

 

혹 조민수 장군 묘를  갈 볼 일이 있다면 묘 아래를  바라보세요.

양쪽 산과 들녁이 주는 포근함에 마음 넉넉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제 마음이 편안하게 느껴지는 곳, 그 곳이 명당이고 길지가 아닐까요?(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