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에 있는 간월암을, 2020년 5월1일 노동절 날 아침에 찾았다. 태안에서 서천 국립생태원을 가는 길에 부석면이 쓰여진 도로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부석하면 영주 부석면을 떠 오르지만, 충남 서산시에도 부석면이 있다. 여기 간월도에 있는 간월암은 아름다운 사진으로 눈에 익숙하다. 충남 서산하면 머리에 담겨진 지식은 간척지다. 간월도도 간척 사업으로 이제 섬이 아니라 육지인 셈이다. 간월도를 들어가는 길에 횟집과 젓집이 줄지어 있는 것을 보니,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조선 초 무학대사가 달을 보면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간월암이라고 했다고 하지만, 그 전에서 피안사라고 했다고 한다. 피안사가 더 어울리는 이름 같다. 아쉬움이라면 간월암을 비움을 했으면 한다. 좁은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