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에 있는 간월암을, 2020년 5월1일 노동절 날 아침에 찾았다.
태안에서 서천 국립생태원을 가는 길에 부석면이 쓰여진 도로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부석하면 영주 부석면을 떠 오르지만, 충남 서산시에도 부석면이 있다.
여기 간월도에 있는 간월암은 아름다운 사진으로 눈에 익숙하다.
충남 서산하면 머리에 담겨진 지식은 간척지다. 간월도도 간척 사업으로 이제 섬이 아니라 육지인 셈이다.
간월도를 들어가는 길에 횟집과 젓집이 줄지어 있는 것을 보니,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조선 초 무학대사가 달을 보면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간월암이라고 했다고 하지만, 그 전에서 피안사라고 했다고 한다.
피안사가 더 어울리는 이름 같다.
아쉬움이라면 간월암을 비움을 했으면 한다.
좁은 공간에 이것저것 들어서 있으니, 바깥 풍경만큼 안에서 느낄 수 있는 기쁨은 적다.
필요에 의해 자꾸 들여 놓다보면 보면 어느덧 비움이 없어 지는 것이다.
조금 아쉬움은 있었지만, 사진으로만 본 간월도를 직접 눈으로 본 즐거움이 컸다.
▶다행히 물 빠지는 시간이라서 간월암을 갈 수 있었다.
▶안내판에 있는 간월암 밤풍경.
▶밀물때는 완전 분리되는 섬이다.
▶인터넷 자료에 나오는 연합 사진.
▶간월암 둘에에 느티나무도 있지만, 바닷가 대표 나무 팽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팽나무 배주름(?)
▶바닷가에 있는 절에는 물고기 모양 등이 있다. 귀엽다.
▶보살상이 건물에 크기에 견주어 적다.
▶참 보기 좋다.
▶바다 배경이 오색등 멋을 더 높여 준다. 바다바람, 파도와 함께 오색등이 너울거리는 것 같다,
▶간월암 팽나무와 함께 사철나무도 대표 나무다. 울타리 조경용으로 봐 오던 사철나무가 이렇게 중심나무로 대우 받고 있으니 흐뭇하다.
▶나무에 달린 등으로 보고 찍었는데, 나무가 무슨 나무인지 잘 모르겠다.
▶한쪽 켠에는 주목과 뽕나무가 있다. 주목은 심은 것일 거고, 뽕나무는 씨가 날아와서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은 것 같다.
▶물고기가 용궁을 안내해 주는 대신, 마음을 살필 수 있는 마음방으로 안내를 해주었다.
▶오늘 새긴 글.
▶간월을 가는 길에 빨간 등대가 있다. 빨간 등대면 배가 들어 오는 물길을 안내해 주는 등대인가? 배가 나가는 길을 안내 해주는 등대인감?
▶역시 바닷가 대표 선수 해당화도 자연스럽게 자라고 있다.
해당화~ 피고 지는~ 간월암을 만난 기쁨으로 노래가 절로 나왔다. 간월암이 절이라서 노래가 절로 나왔을까?
하였튼 간월암 만난 기쁨은 컸다.(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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