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 둘레에는 작은 절들이 많다.
영축산 아래 이곳 저곳에 제법 많은 절들이 거리를 두고 있고, 걸어서 다닐려면 힘과 시간이 많이 든다.
그에 견주어 합천 해인사 둘레에 있는 작은 절들을 찾아 볼려면, 좀 걷는다는 마음만 가지면,
해인사 성보박물관 앞 주차장에서 다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다.
그래서 진작 가봐야지 하고 있던 백련암을 찾았다.
양산 통도사 둘레에도 벽련암이 있고, 전국에 벽련암 이름을 붙인 절들이 제법있다.
백련암은 성철 스님이 입적을 하기전 까지 살았던 곳이다.
그래서 수행을 하기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다.
절을 산 중턱에 짓다보니 터는 좁고 갈수록 쓰임새가 필요한 절집을 짓다보니, 절이 꽉 찬 느낌이다.
수행 공간을 늘릴려면, 기존에 있던 절 아래에 지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해인사 주차장에서 걸어 올라가면 화장실이 나온다. 화장실 옆에 경비실 이름이 적힌 집인데. 두 칸 집이 느티나무와
어울려 편안하게 앉아있다.
▶화장실 앞 이끼낀 바위.
▶김영환 장군 비석앞에 있는 화장실, 새롭게 지었다. 지붕이 유약바른 황기와인가 싶어 만져보니, 흙으로 빚은
기와가 아니다.
▶콘크리트가 포장된 길을 따라 20분 정도 올라가면 벽련암이 있다. 제법 경사가 있다.
▶겨울이라 잎이 다 떨어져 높은 가지위에 겨우살이가 있다. 너무 높이 있어, 채취는 불가능 할 것 같다.
▶부도원. 해인사 앞에 있는 큰 부도보다 훨씬 정감있다. 아무리 휼륭한 사람이라도 무덤을 크게 만드는 이유는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가파른 길을 올라 백련암을 들러서,또 다시 삼천배 절을 했 사람들을 생각하면 대단하다 생각도 들기도 하지만...,
▶목이 말라 물을 마실려고 하니 물이 다 얼었다. 물은 마실때 물의 기능을 다하는 건데....,
▶백련암 멋. 참~ 좋다.
▶마당에 빗질을 해놓았다. 여기가 비어 있는 공간이다.
▶부처님 얼굴모양 바위 옆에 있는 백송. 성철스님 고향인 산청군 단성면에 있는 겁외사에도 백송이 있다.
백송과 성철 스님이 무슨 관련이 있을고?
▶부처님얼굴 바위. 백련암 주인이다.
▶백련암 멋. 비여 있어 좋다.
▶자연돌과 다듬은 돌이~
▶바위, 소나무, 전각. 하늘.
▶고심원. 성철 스님 다비식을 그린 그림 같다.
▶고심원. 성철 스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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