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과 아이들

김해좋은이웃아동센터-놀권리 공원숲체험2

갈밭 2021. 11. 2. 08:05

김해좋은이웃지역아동센터 놀권리 숲체험 두 번째 시간입니다.

김수로왕릉 공원에는  산딸나무와 산수유 열매가 이쁨을 자랑합니다.

오늘은 산딸, 산수유 모둠으로 나눠 산딸과 산수유 열매를 자세히 관찰하고 놀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산수유는 공원 곳곳에 심어져 있어 산수유 열매를 아는 어린이들이 제법 있습니다만, 산딸나무 열매를 처음 보는 어린이가 대부분입니다.

산딸기가 입에 익어 계속 산딸기나무라고 합니다.

산딸나무 옆에는 향을 내는 은목서도 있습니다. 은목서 향도 맡아보고, 산수유, 산딸 열매도 맛을 보기로 했는데,

산수유를 입에 넣어 깨물어 보라고 하니 대부분 주저합니다. 겨우 한 명이 맛을 봅니다.

사람은 옛 부터 사냥과 수렵 채취를 해오던 유전 인자가 있다는데, 갈수록 자연과 멀어지다보니, 이런 유전 인자도 사라지는 것같습니다.  아이들이 자연과 놀아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산수를 열매와 잎을 한 개만 따와서 관찰 하기로 했는데, 몇 개를 따온 친구들이 있습니다. 

많이 따면 안되는 이유를 몇 번 설명 했습니다. 

산딸, 산수유 잎으로 숨팀, 밥팀으로 나눠 나뭇잎 떨어 트리는 놀이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신 플라스틱 비슷하게 생긴 조각이 들어 있는 가짜 콩주머니 놀이를 했습니다.

두 모둠이 콩주머니를 활용해서 재미있는 놀이를 직접 만들어서 놀기를 했습니다.

다들 콩주머니 받기, 콩주머니 넣기 놀이를 했습니다. 주어진 놀이 보다는 아이들이 만들어 노는 놀이가 여러모로 좋겠지예.

 

마을에 이렇게 멋있는 나무 어른이 있다는 것은 마을 자랑입니다.

 

산수유, 산딸 열매 관찰하기입니다.

 

선생님과 은목서 향도 맡아 보고예. 

 

나뭇잎이 숨괴 밥 먹는 이야기를 듣고 잎 떨어트리기 놀이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개발한 콩주머니 던지기 놀이입니다. 두 명이 울었습니다.

 

놀이도 해봐야 잘합니다. 오늘도 중간 중간에 <집중>, <자조감>을 외쳤습니다.

 

 

콩주머니로 산딸, 산수유를 표현 해봤습니다. 산딸로 만든 생일빵이랍니다.

 

산수유 열매랍니다.

 

이 작품이 더 멋있어 보였는데, 마음이 안든다고 바꿨습니다. 창의력 내기 놀이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무엇을 가지고 놀까예? 갈수록 도구를 쓰지 않고 몸으로 노는 놀이를 해야 합니다.(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