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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섭지코지 유민미술관 들머리

갈밭 2021. 12. 12. 10:51

유민무술관 창으로 보이는 성산일출봉.

제주 섭지코지에 안도 타도오 건축가가 설계한 또 하나의 건물인 유민미술관이 있다.   

유민 이름은 박물관 설립자의 또 다른 이름이다.

유민미술관이 섭지코지 자연에 튀지 않았서 좋다.

섭지코지에 더 많은 건물이 들어 서면, 섭지코지 아름다움은 사라 질 것이다.

 

콘크리트 건물과 재주돌담 그리고 제주 자연을 하나로 엮어 만든 건축물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 온다.

종 의아했던 것이 입장권을 살려고 들어간 매표소와  미술관에 들어가는 입구와 다르게 배치되어 있다는 것이다.

미술관을 갈려면 빨려들 듯이 미술관 입구를 거쳐 가야 한다는 것이다.

무덤에서 나온 유물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도 땅 속에 세계를 들어가는 느낌을 들도록 설계한 곳도 있다.

유민미술관도 그렇게 빨려들듯이  큰 절을 들어 가면 만나는 숲길과 같은 느낌이다.

전시실에는 유리공예 작품을 전시해 놓았는데, 유리공예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 가치를 잘 모른다.

교과서에 유리공예 작품을 칭찬한 글이라고 한 편 있었으면 더 관심을 가지고 봤을 것이다.

유리공예는 우리나라 사람들과 친하지 않는 이유 일 것이다.

 

유민미술관에서 돌담,콘크리트벽 그 사이로 보이는 제주 자연이 또 하나의 작품인셈이다.

 

건물을 들어서는 입구가 옆으로 나 있다. 위압감이 없다. 

 

제주도 정낭.

 

 

 

미술관을 들어가는 길.

 

물이 내려오는 벽인 것 같은데, 겨울이라서 물이 없다.

 

 

이곳을 지날때는 하늘을 봐야 한다.

 

전시장 마음에 든 공간.

 

적당한 채광도 했다.

 

하늘 구름이 보인다. 안도 타다오 작품 매력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