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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자운영과 왕버들나무이 어울려진 생명길을 걷다

갈밭 2022. 5. 21. 07:49

경남생명의숲 오감만족 세 번째 시간으로 우포늪 왕버드 나무와 자운영이 어우러진 생명길에 놀았습니다.

원래 계획은 대대제방 끝에서 소야 마을 가는 둑방 길과 아랫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만, 작년보다 더 많이 핀

자운영을 안보고 갈수 없다고 해서 왕버들나무 군락와 자운영 생명길에서 놀았습니다.

 

좋은 고기는 소금만 쳐서 구워 먹어도 맛있습니다. 좋은 풍경 하나만 있으면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그렇다고 공부는 안한 것이 아닙니다. 이번 오감만족 공부는 버드나무입니다.

버드나무와 관련된 자료는 미리 나눠 준 것으로 사전 예습을 해오기로 했습니다.

 

*버드나무 자료입니다.

https://cafe.daum.net/khikid/1aFx/1173?svc=cafeapi

 

버드나무 이야기

♧버드나무이야기 창녕 우포늪 왕버들과 자운영.우리나라 전래 민요에 가장 많이 나오는 나무가 소나무이고 그 다음이 대나무, 버드나무라고 한다.민요뿐만 아니라 문학에서 나오는 얘기를 모

cafe.daum.net

 

자운영은 질소 비료용으로 논에 많이 심었습니다. 한동안 많이 보이다가 지금이 습지에서만 간간히 볼 수 있습니다.

작년부터 우포늪 사초군락에 왕버들과 자운영이 어우러 피든이, 올 해는 그 영역을 더 넓혔습니다.

왕버드나무 가지 아래에 깔린 자운영은 말 뜻은  자색 구름입니다. 경주에 이름난 관광지인 불국사 청운,백운교 위 문이 자하문입니다. 자하문을 거쳐야 석가모니 부처님이 있는 대웅전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자하는 자색(붉은색과 보라색 중간) 노을를 뜻합니다. 더러 무지개라는 뜻도 쓰인다고 하니 부처님 광명을 뜻하는 것이겠지요. 하였튼 자색은 좋은 색이고 좋은 기운을 뜻합니다.  마음과 몸 치유로 쓰이는 버드나무와 만났으니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기운을 받고 가는 셈입니다.

 

자운영과 함께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나무벌에 있는 늪배.

 

 

 

우포늪 물을 바라보면 멍도 때리고 그냥 버드나무 숲에서 쉬었습니다.

 

날씨가까지  좋아 기분이 날았습니다.

 

그냥 세시간을 놓았습니다.

 

버드나무, 갈대, 자운영 그리고 우리~

 

한 쪽 켠에 있는 자운영을 살짝 빌려 놀았습니다.

 

버드나무 열매도 봤습니다.

 

버드나무에 좋은 기운을 받고, 자운영과 즐겁게 놀았습니다.  오감 만족 다음 달에도 이어집니다.(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