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과 아이들

창원 마산 상남초등학교 텃밭 활동 이야기1

갈밭 2022. 5. 21. 07:46

경남 창원시 마산에 상남초등학교 전교생은 모두 64명입니다.

전교생 모두가 참여하는 텃밭체험 활동을 2022년 4월 20일에 처음 시작했습니다.

텃밭가꾸기 활동은 채소를 심고 가꾸어 수확한 농작물을 먹는 활동을 주로 많이 합니다.

상남초등학교에서는 기본 활동을 더해서  생태체험과 이어지도록 계획을 세웠습니다. 

 

교장선생님 비롯해서 담당선생님, 행정실 주무관님 그리고 담당강사가 여럿차례 회의를 했습니다.

담당강사는 풀이 나더라도 비닐덮개를 최소로 하자는 생각과 학교에서는 아무리 작은 텃밭이라고 여름 지나면 관리가 힘들니까

잡초가 나지 않도록 비늘 덮어애 한다고 했습니다.  텃밭에 식물과 함께 자라는 풀꽃이 있어야 생태체험을 하기가 쉽습니다.

늘 현실여건이 앞서는 것이 또한 현실입니다.  텃밭 한쪽에 비닐을 덮지 않는 곳을 마련하고, 텃밭 옆에서 풀꽃이 자랄 수 있는

밭을 두기로 했습니다. 덩굴 식물도 부직포 화분에 심어 관리 효율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첫 날은 전교생 30여명을 두 반을 나눠서 한 반이 모종 심으면, 다른 한 반은  흙하고 친해지기와 식물을 기본을 아는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라고 해서 이론으로 설명하는 공부가 아니라, 씨앗이 땅 속에 자라는 과정을 춤으로 표현해보기도 하고, 심은 채소 가지 고추를 모래로 표현하는 모래로 가지,고추 만들기도 했습니다. 씨앗이 땅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줄기가 올라오고 잎이 나고, 꽃이피고, 열매가 열리는 아주 기본적인 과정도 잘 모릅니다. 해본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런 내용으로 춤으로 표현해보면서 놀면서 배운는 텃밭 교실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쉽게 먹는 채소 농사를 짓는 농부의 고마움을 알기 위해, 채소놀이도 했습니다.

채소놀이 할때 부른 가사는 이런 것입니다.  <가지밭에 가지가 이러저런 모양으로 자란다. 자기 혼자 컸을까. 아니야 아니야 땀흘리는 농부들이 길러 주셨지> 하는 내용입니다. 춤과 함께 하면 아이들이 즐겁게 부릅니다.

 다음 주는 전교생 반이 텃밭체험활동을 합니다. 그 다음주에는 심은 채소를 관찰하고 표현하는 활동을 합니다. 텃밭에 자라는 채소를 가지고 생태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상남초등학교 1학기에  한 반에 4회차 활동으로 어지집니다.

2학기에도 4회차를 합니다. 연속적인 교육활동으로 텃밭생태체험 모델을 만들어야 하는 책임감은 있습니다만, 앞일을 아무도 알 수가 없어 그냥 짐작만 해봅니다. 상남초등학교 텃밭생태체험 활동 잘 될 겁니다.

 

 

모종을 심기 전에 심는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가지 심기입니다. 다심고 물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심은 가지에 쉬는 시간에 물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상추도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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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자라는 과정을 춤으로 표현해보기입니다.

 

 

심은 채소 모래로 표현해보기입니다. 흙과 가까이 하기 위한 활동이기도 합니다.

 

 

텃밭 담당 선생님 의견에 따라 아이들이 즐거운 텃밭생태체험이 되도록 노력했습니다.(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