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 둘러보고 김해유적지 찾기- 김해 은하사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가가 있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많은사람들이 찾고있지요.

봉하 마을을 들렀다가 김해시 곳곳에 있는 유적지를 찾아보세요.

철의 나라와 알려져 있는 김해금관 가야,  

고구려, 백제, 신라와 더불어 제4의 나라와 알려져 있는 가야의 유물을 통해

여러분들은 김해금관 가야의 새로운 세계를 경험 할 수있어요.

그럼 어떤 곳들이 있냐고요?

은하사,허황후릉,국립김해박물관,가야누리,대성동고분박물관,김수로왕릉,봉황동 유적지 들이 있지요.

올 5월 부터는 제4국 드라마도 방영된다고 하네요. 

 그 첫 번째로 영화 '달마야 놀자' 영화를 촬영한 김해 은하사부터 김해 초딩이 떠나 보도록 하지요.

 

 영화 달마야 놀자는 지금 초딩은 잘 몰라요.

얼마전 까지만해도 은하사에 달마야 놀자 영화촬영 한 곳이라는 안내간판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 간판마저도 없어졌어요.

부모님들에게 물어보면 재미있는 영화였다고 얘기는 하지만

저희들 세대 영화가 아니라서 그냥 은하사가 영화 촬영한 곳이였다라고만 생각하지요.

얼마전 저희 이모와 함께 은하사를 찾았는데. 영화에 나온 배경은 지금은 그의 없대요.

절을 새롭게 다듬어서 옛 모습이 사라졌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달마야 놀자 영화 속 배경만 생각하다가는 실망을 하지요.

그런데 은하사 뒷쪽에 있는 산이 신어산인데, 바위와 어우려져 게절별로 바뀌는

모습이 참 좋아요.

엄마 얘기로는 한 폭이 그림이라고 하네요.

 

                   

                    ~ 김해 신어산에 있는 은하사 늦가을 풍경. 남해고속도로 동김해 ic를 빠져 직전으로 나오면

                       인제대,은하사가 함께 쓰여진 표지판이 있음. 동김해 ic 에서 10분정도 가면 됨.~

 

은하사 입구 못미쳐에는 동림사라는  절이 있어요.

은하사의 옛 이름이 서림사라고 했는데, 지금은 은하사로 부르고 있지요.

그럼 동림사가 절이 엄청 컸다는 것을 미루어 짐작 할 수있지요.

신어산 은하사,동림사 모두 김해 금관 가야를 세운 김수로 황후인 허황옥과

그의 오빠 장유화상(또 다른 이름은 보옥선인)과 관련된 절이지요.

허황후는 인도의 아유타국에서 불교문화를 함께 가져왔고,

여자로서 김수로왕 못지않는 힘을 지녔다고 해요.

조선시대에 견줘보면 여자가 자기성을 가졌으니 대단했다고 봐야지요.

그래서 김해시에서는 해마다 실버축제를 하는데 여성으로 주체성을 가진

허황후를 높이 받들고 있지요.

 

많은 사람들이 그 먼 인도에서 뱃길을 이용해서 어떻게 김해 가야까지 왔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지요.

그런데 신라에서도 서남아시아에서 많이 발견된 유물인 '황검보검' '유리잔' 들이 나왔잖아요.

몇 천년전이라고해서 무시하면 안되지요.

김수로왕 집안과 허황옥 집안이 아마 북쪽에서 있을때 부터 서로 교류를 했다고 봐야지요.

 

어떤 사람들은 허황옥이 고향이 인도가 아니라 중국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어쨌든 자기성을 가지기도 하고, 멀리 배를 타고 이곳까지 온 허황후는 모험심이 강한 여자인가봐요.

김수로왕이 말을 타고 쇠를 가지고온 복쪽 사람이라면 허황옥은 남쪽에서 배를 타고 불교문화를 들여온

남쪽 사람을 상징하는 것 같아요.

그러고 보면 김해가야는 얼굴길고 코가 크고, 눈이 작은 북쪽사람과

얼굴이 넓으면서 눈은 크고, 낮은 코를 가진 남쪽 사람들의 결합이 아닐까요?

그럼 나는 북쪽 사람? 남쪽 사람?  아님, 짱뽕?

 

 

 

~왼쪽은 은하사 입구 연못 다리에 있는 쌍어 무늬.  오른쪽은 김수로 왕릉에 있는 파사석탑과 쌍어 무늬.

  허왕옥이 살던 인도 아유타국의 상징 그림.~

 

 

 

~허황후릉에 있는 쌍어 모양의 음료수대.

김해시내에는 거북모양, 쌍어모양, 말을탄 무사 모양의 그림을 곳곳에 볼 수있음~

 

 

은하사에는요 대웅전에 관셈보살상이 있어요.  

보통 대웅전에는 석가모니 부처상이 있잖아요.

은하사 입구 연못에도 물병(정병)을 든 관셈보살상이 있지요,

제가 스님한테 ' 왜 은하사 대웅전에는 관셈보살상이 있어요?' 하고 물어봤지요.

어떤 스님을 잘 모르겠다하면서, 그것이 무엇이 중요하나, 했고요.

어떤 스님은 불이 나서 부처님상은 타버리고 보살상만 남아 그냥 대웅전에 보살상만 있는 그래요.

마음 공부를 하는 스님들은 그것이 중요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하기야 우리모두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했으니까요?

 

 

 

 

 

~왼쪽 사진은 은하사 삼성각 벽면에 있는 장유화상 모습을 그린 그림이고, 오른쪽은 허황후릉에 있는 파사석탑이지요.

 이 파석탑은 허황후가 인도에서 올때 가져온 탑이지요. 뱃사람들이 조끔씩 떼어가져가는 바람에 지금은 돌 조각만 남아있지요.

저 돌을 배에 싣고 다니면 풍량을 막아준다고 해요.

 

장유화상이 절을 짓고 제자를 길러 불교문화를 전파했다는 장유사가 김해시 장유면에 있지요.

장유화상의 이름을 따서 장유면이라고 하지요, 장유면이라고 하지만 왠만한 군보다는 인구가 많아요.

대한민국에는 사람의 이를을 딴 고장이 적은데, 장유는 좀 특이 한 것 같아요.

 

 

 

~은하사에는 대웅전 삼성각, 지장전 범종루가 있지요. 지장전에는 우리가 잘아는 염라대왕도 있지요.

  염라대왕은 다른 대왕과 달리 머리에 책을 이고 있어요. 한 번 잘 찾아 보세요.

 

 

 

 

~돌탑을 쌓고 부처님에게 절을 많이 하면 복이 올까요? 부처님에게 절을 많이 한다고 절이라고 하나?

 

 

 ~김해 은사사 돌계단에서 김해 가야유적 답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서로 소개를 하고있음.~

 

은하사에서 옛 집 공부와 불교에 관련된 문화재에 대해 공부를 할 수있지요.

그리고 풍경도좋고 작은 절이지만 있을 것은 다 있지요.

삼국중에 불교 문화를 가장 먼저 받았다는 은하사에 불교 문화와 허황후에 얽힌 발자취를 더듬고

 이제는 하황후릉으로 가보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