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줄 이야기

풀 뜯어 먹은 얘기

갈밭 2012. 4. 29. 06:49

 

풀꽃 샘들앞에 제 나름대로 폼을 잡아 볼까해요.

괭이밥풀이라는 풀인데,
요 꽃이 이뻐~
그냥 깨물고 싶을정도로 앙증 맞아~
... 순수한 경상도 꽃이야~
고양이를 경상도 표준말로 괭이라해~
사라진 마산시의 새도 괭이갈매기였어~
고양이 울음을낸다고 말이야~

이 잎을 고양이가 뜯어 먹었다냐~
뭐 ?고양이가 뭔 풀을 뜯어 먹는다고~
개도 풀을뜯어 먹어 .그래서 '개풀 뜯어 먹는다는 얘기도 있잖아,
동물들은 가끔토하고 싶거나 속이안좋으면 토하기위해 풀을 뜯어 먹어~
못 믿겠으면 인터넷 검색해봐
개가 풀뜯어먹는 모습을 볼 수가있어.

나도 가끔 뜯어 먹어 쌉사리한 맛 때문에 입이 심심하지 않지~
옛 사람들을 이 멀미 날때 괭이밥풀을 뜯어 먹으면 좋다고했다지.

그런데 요즘은 속이 너무 안좋아
그래서 막뜯어 먹고 싶어,
왜냐고 ?
미국산 광우병 소고기 검역 하는 문제 때문에이지 뭐,
청와대와 정부에서 하는 짓거리에 토나올 것 같아,
그래서 괭이밥풀을 자주먹어,
괭이밥풀을 청와대에 보내볼까~

아주 제 정신들이 아냐~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