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때문에 안보여요“ 어른용으로 만든 양산문화회관 소극장 의자 등받이가 높아 유치원생들이 무대에 있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아 일어서면서 하는 말이다.
-스크린이 높은데도 아이들은 등받이 때문에 자꾸 일어선다
진행하는 선생님이 그림자극은 스크린이 높아 의자에 앉아도 잘 보이니까 앉아서 보라고 안내를 했다. 사람이 나온다거나 인형극을 공연을 할 경우에는 무대 출연자는 보이지 않고 앞쪽 의자 등받이만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소공연장이라고 하지만 공연보다는 강연회 장소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어른들이 편안하게 앉아 강연을 들을 수있도록 등이 높은 의자를 설치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곳은 문화회관이고 소공연장인만큼 공연용에 맞게끔 의자를 설치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요즘 공연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거나 식구들이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이 늘어가고 있다. 공연장을 짓을때 키가 작은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 넉넉하지 못하는 예산을 들여 짓는 소공연장을 다목적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아울려 관객도 다양한층들이 볼 수 있는 시설을 갖춰야 할 것이다. 의자를 등받이를 높인다면 뒷좌석도 함께 높이거나, 아니면 등받이 높이를 대폭 낮춰야 할 것이다. 문화도시 이런 작은 배려부터 해야 하지않을까 싶다.
- 아이들은 등받이가 없는 계단식으로 된 공연장이 좋다.
사진은 남해 탈박물관 공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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