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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먹을거리교실-이영득 샘, 식물잎으로 약차만들기3

갈밭 2017. 5. 29. 08:14

주부 자연먹을거리 교실 세 번째 시간입니다.

주부는 보통 가사,육아를 담당하는 여자를 말하지만, 자연먹을거리 교실에는 남자들 참가 했습니다.

부 자가 사내 대장부라는 뜻도 담겨 있다고 우기고 참가했습니다.

차는 식물의 잎을 우려내서 마시다보니, 오염이 안된 재료를 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자연먹을거리 교실에서는 가까이 있는 식물들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름난 식물의 잎을 덖어서 만드는 차가 아니라, 흔히 있는 풀잎을 찧고, 말려서 차를 만든 차입니다.

풀잎을 이용해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풀차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약차를 만들었습니다.

한 종류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럿 종류 풀잎을 모아 약차를 만들어 봤습니다.

오로지 정성입니다.

 

     ▶헛개나무 잎도 땄습니다.

 

 

     ▶짚으로 만든 함지박에서 비벼봤습니다.

 

 

    ▶차를 만드는 일은 도를 얻는 일입니다.  다른 빛을 차단하기 위해 선그라스도 쓰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채취한 풀잎을  찧어야 합니다. 힘든 노동입니다.

 

 

 

     ▶찧은 풀잎을 얼름 조각상자에 담습니다. 나중에 분리가 잘 되도록 랩을 깝니다.

 

 

 

     ▶모양이 잘 나왔습니다. 집에서 한다면 바람이 잘 드는 그늘에서 짚끈으로 묶어서 말리면 참 좋습니다.

        집에 가져가서 말리기 위해 건조기에 넣어서 1차 수분을 제거합니다.

 

 

     ▶물기를  없애는 동안 이영득 샘이 만든 약차(풀차) 마셔 봅니다. 몇 가지 가지고 온 것 중에 차풀 차가 좋았습니다.

        식물 이름을 차풀이라고 한 이유를 알겠습니다. 여덟 번 정도 덖음 과정을 거쳐서 만든 차라서 맛이 좋았습니다.

        차풀은 흔히 볼 수 있는 풀입니다.

 

 

     ▶다 못한 재료는 봉지에 싸서 가지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