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위원회,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마련한 녹색자금으로 학교숲체험을 진행한 이야기입니다.
깊은산, 이름난 수목원을 가지않고 늘 생활하는 하는 학교숲을 활용한 숲체험 이야기입니다.
흔히 접하고, 가까운 것 부터 제대로 아는 것이 생태체험의 첫 걸음이라는 생각입니다.
학교마다 차이는 있지만, 몇 년동안 학교숲체험을 진행해오면서 느낀 것이지만,
학교숲에 있는 나무들은 비슷한 유형을 띠고 있습니다.
학교에 있는 나무들만 이해를 하더라도 수목 공부는 기본을 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갈수록 운동장은 실내체육관으로 옮겨가고, 운동장 기능은 숲으로 바뀌어가는 학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잘 가꾸어진 학교숲을 대부분 학교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아는 것이라고는 교목, 교화 정도인데 그것도 제대로 관찰을 해보지 않는 학생들이 대부분입니다.
학교숲체험은 학교에 있는 나무를 통해 자연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보자는 것입니다.
그냥 학교에 나무가 있구나! 하는 아이들도 재미있는 학교숲체험을 통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입니다.
이번에 진행한 학교는 면지역 학교로 시골학교입니다.
요즘은 시골 학생들이라고 자연에 많이 노는 것이 아닙니다.
밖에서 제대로 안놀아 다들 피부가 뽀얗습니다.
오히려 생태교육 혜택을 받은 도시 아이들은 생태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얼굴이 검습니다.
무슨 무슨 균이다, 무슨 벌레다 해서 미리 겁 먹고 아이들을 자연에 멀리하는 것은,
앞으로 닥쳐올 많은 미생물들에 대한 저항력을 약하게 해서 건강을 잃을 수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어떠한 조건에서도 살아남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아이가 되기 위해서는 자연에서 제대로 놀고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어른이 꼭 해야 할 일입니다.
3월 개학하자 마자 시작한 학교숲체험은 자주 변덕을 부리는 봄 날씨로 인해, 실내외와 병행해서 진행했습니다.
학교숲에서 계절을 변화를 제대로 느껴보는 것을 학교숲 체험 교육의 기본을 삼았습니다.
▶진행 강사가 일방적으로 설명하고 아이들은 듣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미션지롤 활용해서 모둠별로 문제를
풀어보면서 학교숲에 있는 나무들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나무미션입니다.
▶운동장을 뛰어다니면 열심히 합니다. 나중에 해온 미션지를 가지고 토론식으로 진행합니다.
만족도가 높습니다. 첫 시간 학교숲 관심 가지기입니다.
▶생태놀이가 빠 질 수가 없지요. 대나무 구슬굴리기입니다. 이 놀이는 협동놀이입니다.
모두 함께해야 재미가 있습니다. 집중 잘 합니다. 만족도 높습니다.
대나무 구슬 굴리기는 과학(?)이라고 합니다. 대나무 기울기와 속도 잘 조절해야 원하는 목표를 달성 할수
있습니다. 창의력 덤뿍입니다. 당근, 초등 창제 시간에 맞는 활동입니다.
▶해바라기 밧줄놀이입니다. 안 해본 아이들은 겁을 먹습니다. 한 두번 해보면 재미 있어 합니다.
▶벚나무가 잘 가꾸어진 학교숲은 안성맞춤입니다. 벚꽃 이야기기를 재미 있게 들려주고 벚꽃 놀이를 합니다.
벚꽃 화전 구워먹기도 가끔 하지만, 준비할려면 발발이 싸 들고 다녀야 해서 쉽지 않습니다.
▶벚꽃나무 아래에서 노래부르고 놀았습니다.
▶추억 사진도 찍어 보고예.
▶나뭇가지를 주워와서 뻥 튀기로 벚꽃 나무 만들기를 했습니다.
▶소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고 소나무 재료로 작품 만들기를 했습니다.
소나무 사촌인 잣나무 재료도 활용합니다. 잣나무 잎은 부드러워서 쓰기 좋습니다.
나무 중에 가장 많이 알고 이야기거리가 많습니다. 산림공부의 기본입니다.
▶개인별로 작품만들기를 할 수 있지만, 각자 만들어서, 모둠이 하나의 작품이 되도록 합니다.
그러면 아이들끼리 자연스런 토론이 되기도 하고, 함께하는 모둠활동이 되기도 합니다.
생태체험은 함께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품을 다 만들고 어떤 뜻으로 만들었는가에 대해 꼭 발표를 하게 합니다.
이 활동은 참 중요합니다. 다양한 교육 효과가 있습니다.
▶소나무 재료를 활용해서 만드는 단청입니다. 조상들이 활용한 소나무 활용법입니다. 단청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ppt 자료를 활용해서 들려 줍니다.
▶다 한 작품을 전시 발표를 합니다.
▶ 오방색에 대해 공부하고 동서남북, 중앙 색깔을 놀이를 통해 익히는 오방색놀이입니다.
▶많이 하는 나무얼굴 만들기와 물관체험놀이입니다.
▶뱀눈 보기를 하고 난뒤 느낌 말하기나, 그 느낌을 그림을 표현해도 좋습니다.
▶학교 둘레에 있는 풀꽃관찰하기입니다. 학교 안은 깨끗이 잡초를 제거해서 볼 수 있는 풀꽃이 적습니다.
비까지 와서 풀꽃을 데리고 와서 관찰하게 했습니다. 다양한 풀꽃 이야기를 들려 주면 아주 집중이 잘됩니
다. 이름은 몰라도 한 번쯤은 본 적이 있는 풀꽃들이니까예.
▶학교숲체험 진행 기본 틀은 교실에서 사진자료를 활용해서 기본적인 공부를 하고 난 다음, 직접 관찰하고,
만들기, 생태놀이를 하고 난뒤 만든 작품을 전시 발표 하게 합니다.
▶면봉을 그린 풀꽃입니다.
▶시골학교에는 병설유치원이 함께 있는 학교가 많습니다. 유치원들은 모래놀이랑, 벚나무 열매를주워 작품 만
들기를 합니다. 정작 초등학생이 되면 모래 흙놀이를 하는 경우가 적습니다.
초등6학년 대상으로 흙에사는 동물에 대해 공부하고 나무나 곤충 만들기를 했습니다.
모두들 모래 작품만들기 작가가 된 것처럼 즐겁게 참가했습니다.
▶나무를 표현하거나, 곤충 따위들을 만들었습니다.
▶먹을거리와 우리가 많이 먹는 차에 대해 공부 하고 꽃차는 모양만 내고, 꽃과자 직접 만들기를 했습니다.
▶뜨거운 물에 퍼저 나가는 꽃차를 보고 좋아했습니다.
▶마지막 시간에 느낌 글쓰기를 했는데, 남학생들도 엄청 많은 글을 썼습니다.아이들이 글을 많이 쓴다는 것은
할 말 이 많다는 것입니다. 성공입니다.
<아이들이 쓴 글>
♤학교 숲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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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선생님으로 오는 선생님은 안경을 쓴 이유는 눈이 나쁘겠지만 우리를 위해 열심히 연구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눈이 나쁜 것 같다 그리고 그 다음은 꽃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봄에 피는 꽃은 광대 나물, 소리냉이, 민들레, 등 많은 꽃이 있다. 나는 그중에서 광대나물이 제일 재밌다. 그리고 소리냉이도 바람을 부니 촤르르 소리가 난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게임에서 민들레 가 나오는데 나는 그 민들레가 아주 좋다. 그다음은 이제 단청에 소개하겠습니다. 오방색은 동쪽은 파란색, 서쪽은 흰색, 남쪽은 검은색, 북쪽은 빨간색이고 가운데는 노랑색이다. 그리고 단청 은 칠할 수 있는 곳은 궁궐이다. 그리고 하나가 더 있는데 그곳은 절이다. 절은 특별히 부처님을 모시기 위해 단청을 칠 할 수 있다.
흙에 대하여 소개하겠습니다. 땅 안은 더럽다고 생각 할 수 있는데 흙은 많은 미생물이 살고 지렁이 두더지 땅강아지 등 많은 생물이 산다. 그래서 흙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 하면 안 된다 그러니 흙을 아주 사랑해야 한다 라는 법이 있으면 좋겠다. 그다음은 우리가 무엇을 하였는지 알려주겠습니다. 먼저 꽃에 대해 무엇을 하였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꽃을 보고 자세히 그리고 면봉읅 찍어서 그렸다. 그리고 단청으로는 물감으로 나무에 그림도 그렸다 정말 재밌고 그다음은 흙에 대해 공부했는데 흙에서는 우리는 개미를 만들었다. 근데 박총명 때문에 많이 부서졌다 정말 화가 난다. 그리고 마지막은 꽃 과자와 꽃차를 만들어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정말 재밌고 계속 하고 싶다.
♤학교 숲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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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단청을 배웠다. 단청은 진짜 무늬가 아름답고 예쁘다. 진짜 단청철검 만들려고 나의 예술을 발휘 했다. 그래서 열심히 물감도 칠하고 색칠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하니 만들어졌다. 못 만든 건 아닌 것 같았다. 그래서 봤는데 제일 잘 한 거 같다고 생각하는 단청 앞에서 라고 했는데 신기하게도 내 눈 앞 아니아니 내 단청 앞에 누군가 서 있었다. 올려다보니 배한서였다. 난 그이후로 한서랑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중이다. 하지만 다가가기가 쉽지 않다 하하 그래도 친해지고 싶으니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첫 번째 시간은 망한 거 같다. 그래도 첫 번째 시간 치고는 되게 어리둥절 하면서도 재밌었던 것 같다. 둘째 풀꽃! 안 그래도 잡초 없는 시기 인데 풀꽃이라니....근데 싫지는 않다. 참 꽃들도 배웠다 진달래, 민들레, 꽃마리, 등 등 많이 배웠다. 근데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오우 한 장을 다 채워가네 하여튼 절대로 한줄더 채울라고한 것 아니다.. 그래서 밖에 비가 온다. 내 마음도 쥬르르 잠깐 여기까지만 하고 다시본론으로 돌아가서 비가 오는데 우산을 들고 나영이랑 우산을 같이 들고 나갔다. 그래서 갔는데 화분이 의자에 하나하나 꽃이 있었다. 돋보기로 관찰을 내가 보고서는 나영이가 적었다. 다시 돌아갔다. 정리를 하고 물감으로 흰색, 노란색을 해서 열심히 민들레를 만들었다 근데 우리 모둠은 다 민들레 만해서 민들레팀으..그게 아니라 다 민들레 만 했다. 괜찮다. 다음 시간이 기대되는군.
세 번째 시간 흙, 갑자기 왠 흐음 오늘은 생태환경중 제일 힘들고 힘들었다 는 흙놀이시간, 그래도 재미었던 경험이다 일단은 간단한 흙 설명을 마치고 운동장으로와 우리는 개미를 만들기로 하였다. 근데 개미 다리가 계속 우리 아니고 개미를 만들었다. 절벽도 만들었다. 구렁이라고 해야 되나 근데 박총명이 너무 떠드는 바람에 난장판이 되었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으니까 만족 했던 것 같다
네 번째 차랑 꽃과자 제일 좋은 경험이다 일단 준비물도 알고 바로 만들기로 했다 먼저 에이스과자 위에 햄을 그다음에는 참치 그 위에 는 토마토 였다 과자도 베리굿 그리고 차는 꽃이 그리고 상품에이스 과자도 냠 냠 그리고 지금은 글쓰기 타임 진짜 좋다.
▶숲에 대해 살펴보고 내가 가꾸어야 될 숲에 대해 살펴보고, 학교숲 벽화그리기를 했습니다. 벽 대신 화판을
사용했습니다. 숲 전체를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그린 작품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태체험은 좋은 프로그램 못지 않게 진행자가 어떤 생각을 가지며, 그 내용을 아이들에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 기억 속에 어떻게 남게 할 것인가는 진행자의 능력이 중요하지요. 그래서 꾸준한 프
로그램 계발과 좀 더 나은 진행을 위해 많은 고민이 필요하지요. 프로그램 공유가 필요하지만, 실제 많은
공유가 이루지지가 않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숲에서 계절을 느낄수 있다면 학교숲 체험 기본 목적은 달성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 감성을 가지고 나면 세부적인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생태도 프로그램 속에서 가르쳐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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