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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돼지갈비집-창원 북면 형제갈비

갈밭 2018. 1. 2. 21:51

 구워 먹는 돼지고기로는 삼겹살이 가장 인기있지요. .

60,70년대에 시골에서 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로는 삶아 먹는 수육이 대부분이였습니다.

도시에 식당에서는 불고기, 갈비 이름으로 구워 먹는 돼지고기가 있었겠지만,

성년이 되기전 까지 구운 돼지고기를 먹어 본 적이 없었습니다.

 

 70년대 한참 인기있었던 <수사반장> 이라는  드라마에서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홀로 사는 남자가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어린 자식들과  자살하기고 결심하고,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마지막으로   사먹이는는  음식이 불고기였습니다.

그 장면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불고기하면 그 장면이 떠 오릅니다.

삼겹살(생고기),갈비, 불고기, 곱창, 순대, 수육, 편육, 소세지 들이  돼지고기로 만든 음식입니다.

그 중에 가장 긴 생명력 자랑하고 있는 것은 삼겹살이지만, 돼지갈비도 삼겹살 못지 않는 인기를 누렸습니다.

창원 가까이에는 진영갈비가 이름 났지만, 갈수록 명서을  잃어갔습니다.

 그런 흐름에 따라 갈비집은 줄어갔고, 돼지갈비를 먹는 횟수도 줄어들었습니다.

 

오랫만에 옛 돼지갈비 맛을 느끼면 먹은 집이 있습니다.

창원 북면 온천장 부근에 있는 형제갈비집입니다.

재료도 죄다 국산으로 사용하고 직접 재여서 만든 고기라  입에 딱 맞았습니다.

북면 온천을 들렀다가 가볼만한 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