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후원하고 굴렁쇠배움터가 여는 <놀면서 탐구하는 논습지 교실> 세 번째 시간에는 모내기기를 했습니다.
습지하면 논을 빼 놓을 수 없지요.
논에 모를 심고 여기서 함께 자라는 동식물을 관찰하고 난 뒤, 가을에는 벼베기도 하고 홑태로 타작도 할 겁니다.
단순히 모내기 체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논이 지지는 다양한 생태가치에대해 배우는 생태환경교육입니다.
요즘 초등학생 학부모도 잘 해보지 못한 모내기 체험을 한 세대를 뛰어 넘어 해봅니다.
▶모내기를 다하고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창녕 우포늪 수생식물단지 안에 만들어 놓은 논입니다. 밭을 논으로 만들고, 좁은 논에 트랙터로 논갈이를 하다보니 논 상태가
고르지 못합니다. 예산에 많이 들어간 논입니다.
▶논에 처음 들어가보는 아이들이 조심스럽습니다. 거머리가 있을까? 왜 발이 빠지지요? 다양한 질문을 받고 논에 들어 갑니다.
한 어린이는 팔짱만 끼고 많은 생각에 잠깁니다. 이런 어린이가 꼭 해야한 체험입니다.
▶모를 심는 건지 꽂는건지 하였튼 모아 논바닥에 서 있어야 자랍니다.
▶못 줄에 맞춰 심어라 했건만, 심다보니 못 줄은 안 보이고 모만 보입니다. 모심기를 하지 않다보니 모줄 파는 곳이 없습니다.
이 모줄도 주매마을에 딱 한 개 남은 모줄입니다.
▶심다보니 요령도 생깁니다.
▶팔짱을 끼고 있던 어린이는 논까지 들어왔지만, 아직 모를 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어린이는 모를 심었을까요? 안 심었을까요?
▶논 바닥을 고른다고 했지만, 물깊이가 다릅니다.
▶모줄을 쳐서 모내기를 했지만, 자연스런 모내기가 되었습니다.
▶모내기를 다하고 논 둑에 구멍을 내서 콩을 심었습니다. 고라니 밥이 될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가을에 콩서리를 할 예정입니다.
▶콩이 잘 자라도록 재거름도 넣었습니다.
창녕 수생식물단지 논체험장에서 모내기 체험 이야기였습니다.(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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